[잇슈 SNS] 코로나19 숙주 너구리 가능성…WHO “중국, 3년간 은폐” 비판

입력 2023.03.20 (06:55) 수정 2023.03.20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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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세상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을 알아보는 시간, '잇슈 SNS' 입니다.

그 첫 번째 소식은 박쥐에 이어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숙주로 거론되고 있는 너구리 이야깁니다

중국 야생동물 시장에서 불법 거래된 너구리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숙주일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의학연구소인 스크립스 리서치와 호주 시드니대학교 등 국제 연구진은 코로나19 최초 발원지로 지목된 중국 우한의 화난 수산시장에서 2020년 1월 부터 3월 사이 채취된 유전자 데이터를 재분석했는데요.

그 결과 코로나19에 양성 반응을 보인 유전자 샘플에서 이 시장에서 판매됐던 너구리의 유전자가 상당량 포함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번 재분석에 쓰인 유전자 샘플은 당초 중국 연구진이 3년 전에 수집한 건데요.

하지만 올해 1월에야 이 샘플을 국제 인플루엔자 정보공유기구에 공개했고 최근엔 이마저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국제보건기구 WHO 측은 "해당 데이터는 3년 전에 공유됐어야만 했다"며 중국 당국의 행보를 지적했는데요.

누리꾼들은 빨리 공개했으면 그만큼 피해도 줄일 수 있었을텐데, 너구리에 대한 오해와 혐오가 커지는 건 아닌지 걱정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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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20 06:55:41
    • 수정2023-03-20 06: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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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첫 번째 소식은 박쥐에 이어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숙주로 거론되고 있는 너구리 이야깁니다

중국 야생동물 시장에서 불법 거래된 너구리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숙주일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의학연구소인 스크립스 리서치와 호주 시드니대학교 등 국제 연구진은 코로나19 최초 발원지로 지목된 중국 우한의 화난 수산시장에서 2020년 1월 부터 3월 사이 채취된 유전자 데이터를 재분석했는데요.

그 결과 코로나19에 양성 반응을 보인 유전자 샘플에서 이 시장에서 판매됐던 너구리의 유전자가 상당량 포함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번 재분석에 쓰인 유전자 샘플은 당초 중국 연구진이 3년 전에 수집한 건데요.

하지만 올해 1월에야 이 샘플을 국제 인플루엔자 정보공유기구에 공개했고 최근엔 이마저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국제보건기구 WHO 측은 "해당 데이터는 3년 전에 공유됐어야만 했다"며 중국 당국의 행보를 지적했는데요.

누리꾼들은 빨리 공개했으면 그만큼 피해도 줄일 수 있었을텐데, 너구리에 대한 오해와 혐오가 커지는 건 아닌지 걱정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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