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학교 폭력으로 숨진 여학생…멕시코 발칵

입력 2023.03.20 (10:56) 수정 2023.03.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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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한 중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던 14살 여학생이 동급생에게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멕시코 사회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폭행은 지난달 21일 학교 인근에서 벌어졌는데요.

당시 주변에는 다른 학생들도 보고 있었지만 말리는 사람은 없었고 오히려 이 모습을 촬영하며 싸움을 부추겼다고 합니다.

이날 폭행으로 리스베스는 코뼈가 골절됐고 가해 학생과 함께 한 달간 정학처분을 받았는데요.

그러나 지난 13일 자택에서 쓰러져 숨을 거뒀고, 사인은 머리 부분의 외상으로 드러났습니다.

유족들은 학교에서 이미 지속적인 괴롭힘을 알고 있었음에도 제대로 대처하지 않아 사태를 키웠다고 성토했는데요.

그러자 지역사회에선 가해 학생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거리 시위가 벌어졌고 온라인상에선 당시 가해 학생이 손에 돌을 쥐고 있었다는 목격담이 확산하며 논란이 커졌습니다.

이에 지역 교육 당국은 이번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어 해당 학교의 교장을 해임했고 현지 경찰과 검찰은 살인 혐의로 가해 학생을 구금한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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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3-20 11: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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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한 중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던 14살 여학생이 동급생에게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멕시코 사회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폭행은 지난달 21일 학교 인근에서 벌어졌는데요.

당시 주변에는 다른 학생들도 보고 있었지만 말리는 사람은 없었고 오히려 이 모습을 촬영하며 싸움을 부추겼다고 합니다.

이날 폭행으로 리스베스는 코뼈가 골절됐고 가해 학생과 함께 한 달간 정학처분을 받았는데요.

그러나 지난 13일 자택에서 쓰러져 숨을 거뒀고, 사인은 머리 부분의 외상으로 드러났습니다.

유족들은 학교에서 이미 지속적인 괴롭힘을 알고 있었음에도 제대로 대처하지 않아 사태를 키웠다고 성토했는데요.

그러자 지역사회에선 가해 학생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거리 시위가 벌어졌고 온라인상에선 당시 가해 학생이 손에 돌을 쥐고 있었다는 목격담이 확산하며 논란이 커졌습니다.

이에 지역 교육 당국은 이번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어 해당 학교의 교장을 해임했고 현지 경찰과 검찰은 살인 혐의로 가해 학생을 구금한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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