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주변 황무지…호텔·정원 조성 추진

입력 2023.03.20 (19:12) 수정 2023.03.2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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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 중도 레고랜드테마파크가 이번 주 금요일 다시 문을 엽니다.

겨울철 휴장에 들어간지 석 달여만의 일인데요.

KBS는 이에 중도와 레고랜드의 활성화 방안을 고민해보는 연속기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20일) 첫 순서로 중도의 개발 현황과 향후 계획을 짚어봅니다.

송승룡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원래 레고랜드 사업은 춘천 의암호의 상중도 일부와 하중도 전체를 개발하는 사업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사업 대상지가 하중도로 축소됐습니다.

그나마 실제 쓰는 땅은 테마파크와 주차장으로, 전체 대상지의 36%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땅은 허허벌판으로 남아 있습니다.

사업 초기 청사진에 담겼던 컨벤션센터, 문화유적공원, 상가시설 가운데 현실화 된 걸 찾기 힘듭니다.

[이재무/ 관광객 : "레고랜드만 두고 보면 모르겠지만, 주변은 썩 그렇게 보이진 않죠. 발전되어 있는 상태가 아닌 거죠. 당황스럽죠. 여기가 맞나 약간 그런."]

이에 따라, 레고랜드 바로 옆 관광시설 확충이 추진됩니다.

호텔같은 걸 서둘러 짓겠다는 겁니다.

레고랜드 다리 건너편 상중도에는 지방정원이 조성됩니다.

1단계 사업으로 2025년 상반까지 정원소재실용화센터 건설이 확정됐습니다.

사업비는 196억 원이 투입됩니다.

겨울철 볼거리가 될 전망입니다.

[한경모/춘천시 녹지공원과장 : "유리온실 들어가고, 육묘장 들어가고, 이러면 볼 수 있는 식물이 제공되거든요. 관광객들에게 아무래도 좋은 볼거리를..."]

정원센터 다음엔 2단계로 센터 주변을 지방정원으로 만드는 사업이 추진됩니다.

면적은 18만 제곱미텁니다.

이어, 마지막 3단계로 지방정원을 국가정원으로 승격시키는 작업이 진행됩니다.

개발 면적이 상중도의 하단부터 하중도 하단까지 최소 30만 제곱미터에 달합니다.

정원조성이 마무리되면, 이곳 상중도와 하중도를 연계한 호수 관광지가 탄생하게 됩니다.

당초 개발 구상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되는 겁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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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고랜드 주변 황무지…호텔·정원 조성 추진
    • 입력 2023-03-20 19:12:05
    • 수정2023-03-20 19:49:02
    뉴스7(춘천)
[앵커]

춘천 중도 레고랜드테마파크가 이번 주 금요일 다시 문을 엽니다.

겨울철 휴장에 들어간지 석 달여만의 일인데요.

KBS는 이에 중도와 레고랜드의 활성화 방안을 고민해보는 연속기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20일) 첫 순서로 중도의 개발 현황과 향후 계획을 짚어봅니다.

송승룡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원래 레고랜드 사업은 춘천 의암호의 상중도 일부와 하중도 전체를 개발하는 사업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사업 대상지가 하중도로 축소됐습니다.

그나마 실제 쓰는 땅은 테마파크와 주차장으로, 전체 대상지의 36%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땅은 허허벌판으로 남아 있습니다.

사업 초기 청사진에 담겼던 컨벤션센터, 문화유적공원, 상가시설 가운데 현실화 된 걸 찾기 힘듭니다.

[이재무/ 관광객 : "레고랜드만 두고 보면 모르겠지만, 주변은 썩 그렇게 보이진 않죠. 발전되어 있는 상태가 아닌 거죠. 당황스럽죠. 여기가 맞나 약간 그런."]

이에 따라, 레고랜드 바로 옆 관광시설 확충이 추진됩니다.

호텔같은 걸 서둘러 짓겠다는 겁니다.

레고랜드 다리 건너편 상중도에는 지방정원이 조성됩니다.

1단계 사업으로 2025년 상반까지 정원소재실용화센터 건설이 확정됐습니다.

사업비는 196억 원이 투입됩니다.

겨울철 볼거리가 될 전망입니다.

[한경모/춘천시 녹지공원과장 : "유리온실 들어가고, 육묘장 들어가고, 이러면 볼 수 있는 식물이 제공되거든요. 관광객들에게 아무래도 좋은 볼거리를..."]

정원센터 다음엔 2단계로 센터 주변을 지방정원으로 만드는 사업이 추진됩니다.

면적은 18만 제곱미텁니다.

이어, 마지막 3단계로 지방정원을 국가정원으로 승격시키는 작업이 진행됩니다.

개발 면적이 상중도의 하단부터 하중도 하단까지 최소 30만 제곱미터에 달합니다.

정원조성이 마무리되면, 이곳 상중도와 하중도를 연계한 호수 관광지가 탄생하게 됩니다.

당초 개발 구상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되는 겁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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