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18년째 방치”…흉물로 변한 시멘트 공장

입력 2023.03.21 (19:19) 수정 2023.03.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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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운영이 중단된 삼척의 한 시멘트 공장 시설이 장기간 흉물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철거 등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지만 개선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척시 신기면에 자리 잡은 시멘트 생산 공장입니다.

출입문은 굳게 닫혔고, 주변에는 잡초가 무성합니다.

2002년 가동을 시작했지만, 경기 불황으로 시멘트 수요가 줄면서 결국, 3년 만에 가동이 중단된 겁니다.

관리되지 않은 회색빛 시설이 오랜 기간 방치되면서 지역 사회의 불만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지역 주요 관광지인 환선굴과 대금굴로 가는 길에 있어, 미관을 해친다는 겁니다.

[김준근/삼척시 신기면 현안대책위원장 : "전국에서 여러분들이 많이 찾아오시는데, 외관상으로도 상당히 보기가 불편하고요. 좋은 쪽으로 경관을 바꿔주든가 아니면 철거를 해주든가 하는…."]

하지만 주민들이 바라는 문제 해결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시멘트 회사 측은 여러 가지 활용 방안을 강구하고 있지만, 아직 철거 등 특별한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삼척시도 주민 민원은 알고 있다면서도, 해당 시설이 시멘트 회사 사유시설이라는 이유로 문제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시멘트 시설이 운영이 중단된 채로 18년째 방치되면서, 마을 주민들은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당장 기댈 곳이 없는 주민들은 서명 운동 등을 통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 4년 만에 정상 개최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가 4년 만에 정상 개최될 예정입니다.

삼척시는 다음 달(4월) 7일부터 23일까지 17일간 삼척시 근덕면 상맹방리 마을 일대에서 맹방 유채꽃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향토 먹거리 장터와 농축특산물 판매장이 운영되고 풍선 만들기와 비눗방울 체험 등 25가지 부대행사가 진행됩니다.

강릉시, 소상공인 지원사업 잇따라 실시

강릉시는 1년 이상 강릉에 주소를 두고 사업장을 운영 중인 연 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 점포 100곳에 디지털시스템 구입과 인테리어비 등 환경개선비를 한 곳당 최대 500만 원씩 지원합니다.

모집기간은 다음 달(4월) 3일부터 14일까지입니다.

또, 오는 7월 17일부터 연 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 점포 5,000곳에 10만 원 한도 내에서 세무수수료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속초 여성친화도시 지정 현판 제막…여성정책 강화

속초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기념하는 현판 제막식이 여성단체협의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21일) 속초시청 종합민원실에서 열렸습니다.

지난해 말 여성가족부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한 속초시는 그동안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과 여성 1인 가구 안심벨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해왔습니다.

또, 앞으로 여성의 경제·사회적 참여 확대와 가족 친화 환경 조성, 여성 활동 역량 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국도 7호선 고성 구간 내일 군사 훈련…부분 통제

육군 102기갑여단은 전차 등 궤도장비 이동 훈련으로 내일(22일) 하루 국도 7호선 토성면에서 현내면까지 구간이 부분 통제된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훈련 진행 시 편도 1개 차선이 통제되며, 안전 통제반을 운영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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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강릉] “18년째 방치”…흉물로 변한 시멘트 공장
    • 입력 2023-03-21 19:19:50
    • 수정2023-03-21 20:25:38
    뉴스7(춘천)
[앵커]

운영이 중단된 삼척의 한 시멘트 공장 시설이 장기간 흉물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철거 등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지만 개선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척시 신기면에 자리 잡은 시멘트 생산 공장입니다.

출입문은 굳게 닫혔고, 주변에는 잡초가 무성합니다.

2002년 가동을 시작했지만, 경기 불황으로 시멘트 수요가 줄면서 결국, 3년 만에 가동이 중단된 겁니다.

관리되지 않은 회색빛 시설이 오랜 기간 방치되면서 지역 사회의 불만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지역 주요 관광지인 환선굴과 대금굴로 가는 길에 있어, 미관을 해친다는 겁니다.

[김준근/삼척시 신기면 현안대책위원장 : "전국에서 여러분들이 많이 찾아오시는데, 외관상으로도 상당히 보기가 불편하고요. 좋은 쪽으로 경관을 바꿔주든가 아니면 철거를 해주든가 하는…."]

하지만 주민들이 바라는 문제 해결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시멘트 회사 측은 여러 가지 활용 방안을 강구하고 있지만, 아직 철거 등 특별한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삼척시도 주민 민원은 알고 있다면서도, 해당 시설이 시멘트 회사 사유시설이라는 이유로 문제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시멘트 시설이 운영이 중단된 채로 18년째 방치되면서, 마을 주민들은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당장 기댈 곳이 없는 주민들은 서명 운동 등을 통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 4년 만에 정상 개최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가 4년 만에 정상 개최될 예정입니다.

삼척시는 다음 달(4월) 7일부터 23일까지 17일간 삼척시 근덕면 상맹방리 마을 일대에서 맹방 유채꽃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향토 먹거리 장터와 농축특산물 판매장이 운영되고 풍선 만들기와 비눗방울 체험 등 25가지 부대행사가 진행됩니다.

강릉시, 소상공인 지원사업 잇따라 실시

강릉시는 1년 이상 강릉에 주소를 두고 사업장을 운영 중인 연 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 점포 100곳에 디지털시스템 구입과 인테리어비 등 환경개선비를 한 곳당 최대 500만 원씩 지원합니다.

모집기간은 다음 달(4월) 3일부터 14일까지입니다.

또, 오는 7월 17일부터 연 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 점포 5,000곳에 10만 원 한도 내에서 세무수수료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속초 여성친화도시 지정 현판 제막…여성정책 강화

속초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기념하는 현판 제막식이 여성단체협의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21일) 속초시청 종합민원실에서 열렸습니다.

지난해 말 여성가족부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한 속초시는 그동안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과 여성 1인 가구 안심벨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해왔습니다.

또, 앞으로 여성의 경제·사회적 참여 확대와 가족 친화 환경 조성, 여성 활동 역량 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국도 7호선 고성 구간 내일 군사 훈련…부분 통제

육군 102기갑여단은 전차 등 궤도장비 이동 훈련으로 내일(22일) 하루 국도 7호선 토성면에서 현내면까지 구간이 부분 통제된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훈련 진행 시 편도 1개 차선이 통제되며, 안전 통제반을 운영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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