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자도 백만 원 대출…‘고리사채’ 피할 소액대출 출시

입력 2023.03.21 (23:59) 수정 2023.03.22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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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만 8천 명, 2021년 6월부터 1년 동안 불법 사금융으로 유입된 사람들 수입니다.

버는 돈이 적고 신용점수가 낮은 서민들, 어쩔 수 없이 불법 사채를 쓰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 생계비 대출 상품이 27일 출시됩니다.

신용점수가 하위 20% 이하이면서 연 소득이 3천5백만 원 이하인 사람들이 대상이고요.

소득이 전혀 없거나 연체 이력이 있더라도 백만 원 한도 안에서 돈을 빌릴 수 있습니다.

처음엔 50만 원까지 빌릴 수 있고 6개월 동안 이자를 잘 내면 50만 원을 더 대출받을 수 있는데요.

병원비처럼 돈 쓸 곳이 분명하고 사정이 급하다면 처음부터 백만 원을 빌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자율이 연 15.9%로 높은데요.

온라인 교육을 받고 이자도 잘 갚으면 9.4%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만기는 1년이고 5년까지 연장한 다음 원금을 한 번에 갚을 수 있습니다.

이번 대출 상품은 전국 46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신청하면 되는데, 우선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습니다.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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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21 23:59:11
    • 수정2023-03-22 00: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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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만 8천 명, 2021년 6월부터 1년 동안 불법 사금융으로 유입된 사람들 수입니다.

버는 돈이 적고 신용점수가 낮은 서민들, 어쩔 수 없이 불법 사채를 쓰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 생계비 대출 상품이 27일 출시됩니다.

신용점수가 하위 20% 이하이면서 연 소득이 3천5백만 원 이하인 사람들이 대상이고요.

소득이 전혀 없거나 연체 이력이 있더라도 백만 원 한도 안에서 돈을 빌릴 수 있습니다.

처음엔 50만 원까지 빌릴 수 있고 6개월 동안 이자를 잘 내면 50만 원을 더 대출받을 수 있는데요.

병원비처럼 돈 쓸 곳이 분명하고 사정이 급하다면 처음부터 백만 원을 빌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자율이 연 15.9%로 높은데요.

온라인 교육을 받고 이자도 잘 갚으면 9.4%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만기는 1년이고 5년까지 연장한 다음 원금을 한 번에 갚을 수 있습니다.

이번 대출 상품은 전국 46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신청하면 되는데, 우선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습니다.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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