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풍덕지구 도시개발조합 압수수색…비리 의혹 수사 본격화

입력 2023.03.22 (21:48) 수정 2023.03.2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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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순천 풍덕지구 도시개발사업 비리 의혹을 둘러싼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검찰이 오늘 풍덕지구 도시개발조합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보도에 정길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순천 풍덕지구 도시개발조합 사무실에 검찰 수사관들이 들이닥쳤습니다.

검찰 수사관들은 도시개발사업과 관련된 서류들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풍덕지구 도시개발은 순천만국가정원 맞은 편 풍덕지구 55만여 제곱미터를 주택단지 등으로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토지 소유주들이 조합을 꾸려 환지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2년 전 전라남도의 실시설계 인가, 지난해 순천시의 환지계획 인가를 받았지만 최근 비리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일부 조합원이 토지 매입 과정에서 조합장 등 조합 관계자들과 건설사가 10억 원 상당의 뇌물을 주고 받았다는 의혹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제기한 겁니다.

권익위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뇌물 수수 의혹은 물론 사업 인허가 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풍덕지구 도시개발조합장은 KBS와 인터뷰에서 뇌물 수수 의혹 등 제기된 비리 의혹들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조합장은 또, 조합 내부 회의를 거쳐 이번에 비리 의혹을 제기한 조합원을 형사 고소하는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정길훈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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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풍덕지구 도시개발조합 압수수색…비리 의혹 수사 본격화
    • 입력 2023-03-22 21:48:08
    • 수정2023-03-22 22:23:18
    뉴스9(광주)
[앵커]

순천 풍덕지구 도시개발사업 비리 의혹을 둘러싼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검찰이 오늘 풍덕지구 도시개발조합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보도에 정길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순천 풍덕지구 도시개발조합 사무실에 검찰 수사관들이 들이닥쳤습니다.

검찰 수사관들은 도시개발사업과 관련된 서류들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풍덕지구 도시개발은 순천만국가정원 맞은 편 풍덕지구 55만여 제곱미터를 주택단지 등으로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토지 소유주들이 조합을 꾸려 환지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2년 전 전라남도의 실시설계 인가, 지난해 순천시의 환지계획 인가를 받았지만 최근 비리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일부 조합원이 토지 매입 과정에서 조합장 등 조합 관계자들과 건설사가 10억 원 상당의 뇌물을 주고 받았다는 의혹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제기한 겁니다.

권익위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뇌물 수수 의혹은 물론 사업 인허가 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풍덕지구 도시개발조합장은 KBS와 인터뷰에서 뇌물 수수 의혹 등 제기된 비리 의혹들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조합장은 또, 조합 내부 회의를 거쳐 이번에 비리 의혹을 제기한 조합원을 형사 고소하는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정길훈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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