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외벽 무너져 주민 대피…차량 정비소는 불

입력 2023.03.24 (06:10) 수정 2023.03.2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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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서울 강북구에 있는 한 빌라 외벽 일부가 무너지면서 수십 명의 주민들이 대피해야 했습니다.

또 경주의 한 차량 정비소에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여소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주택 밀집가.

4층짜리 빌라 외벽 한편이 뜯겨나가 건물 내부 철근까지 훤히 보입니다.

어제 오후 5시 20분 쯤 서울 강북구의 한 빌라 외벽이 무너지면서 마감재가 떨어져나갔습니다.

건물 옆 주차장엔 무너져내린 외벽의 잔해가 쌓여있고 벽에는 콘크리트와 잔해가 그대로 노출돼 있습니다.

이 사고로 빌라에 살던 9세대 주민 21명이 급하게 대피했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소리가 엄청 컸어 크기는. 그래서 일하다가 이게 뭔 소린가 하고 나왔어. 큰길 차 사고인가 하고 봐도 현장은 없고..."]

최근 기온이 크게 오르자 건물과 외벽 사이 결빙된 부분이 녹으면서 마감재가 떨어져 나간 것으로 보입니다.

관할 구청은 정확한 붕괴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며 추가 붕괴 위험에 대비해 안전망을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엔 경주의 한 차량정비소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2층짜리 철골 건물이 모두 탔습니다.

어제 정오쯤엔 서울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 내부에 있는 자동차용 엘리베이터에서 60대 남성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해당 건물을 관리하는 이 남성이 시설을 점검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여소연입니다.

촬영기자:김재현 류재현/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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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빌라 외벽 무너져 주민 대피…차량 정비소는 불
    • 입력 2023-03-24 06:10:07
    • 수정2023-03-24 07:54:38
    뉴스광장 1부
[앵커]

어제 서울 강북구에 있는 한 빌라 외벽 일부가 무너지면서 수십 명의 주민들이 대피해야 했습니다.

또 경주의 한 차량 정비소에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여소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주택 밀집가.

4층짜리 빌라 외벽 한편이 뜯겨나가 건물 내부 철근까지 훤히 보입니다.

어제 오후 5시 20분 쯤 서울 강북구의 한 빌라 외벽이 무너지면서 마감재가 떨어져나갔습니다.

건물 옆 주차장엔 무너져내린 외벽의 잔해가 쌓여있고 벽에는 콘크리트와 잔해가 그대로 노출돼 있습니다.

이 사고로 빌라에 살던 9세대 주민 21명이 급하게 대피했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소리가 엄청 컸어 크기는. 그래서 일하다가 이게 뭔 소린가 하고 나왔어. 큰길 차 사고인가 하고 봐도 현장은 없고..."]

최근 기온이 크게 오르자 건물과 외벽 사이 결빙된 부분이 녹으면서 마감재가 떨어져 나간 것으로 보입니다.

관할 구청은 정확한 붕괴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며 추가 붕괴 위험에 대비해 안전망을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엔 경주의 한 차량정비소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2층짜리 철골 건물이 모두 탔습니다.

어제 정오쯤엔 서울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 내부에 있는 자동차용 엘리베이터에서 60대 남성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해당 건물을 관리하는 이 남성이 시설을 점검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여소연입니다.

촬영기자:김재현 류재현/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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