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양곡관리법, 당정이 의견 모아달라”

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총리와의 주례 회동에서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긴밀한 당정 협의를 통해 의견을 모아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정부에서 신중하게 법률안을 검토하고, 그 과정에서 농민뿐 아니라 농민단체도 여러 의견을 내는 만큼 수렴하겠다는 것"이라며, "여당은 국정 파트너이니 긴밀하게 협의해서 당의 의견을 듣도록 하라고 지시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 안팎에서는 여론 수렴을 거친 뒤 윤 대통령이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