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농구 코트에 ‘슬램덩크 강백호’가 떴다?

입력 2023.03.27 (21:56) 수정 2023.03.27 (22: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최근 농구를 소재로 한 만화 슬램덩크가 개봉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영화 속 주인공인 강백호를 너무나 빼닮은 건국대 농구부 최승빈도 덩달아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트 위,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빨간 머리.

골 밑에서 공을 따내기 위해 투지를 불태우고, 때로는 엉성한 자세로 슛을 날리는 모습이 영화 슬램덩크 주인공 강백호를 연상시킵니다.

[중계멘트 : "자세가 조금 무너졌다 싶었는데 이게 들어갔어요!"]

건국대 최승빈이 빨간 머리로 염색한 이유도 강백호 때문입니다.

[최승빈/건국대 농구부 : "코치님께서 슬램덩크 극장판 영화를 보라고 하셔가지고 다 같이, 가서 봤는데 (강)백호가 저에게 인상적인 이미지를 전해줘 가지고 (따라하게 됐습니다)."]

최승빈은 지난해 건국대를 처음으로 대학리그 챔프전으로 이끈 실력파입니다.

강백호를 빼닮은 모습이 화제가 되면서 젊은 또래 사이에서 인기 스타가 됐습니다.

한국인 아버지와 러시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농구를 시작했습니다.

[크리스티나/최승빈 어머니 :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최선을 다하고. 제일 중요한 것은 안 다쳤으면 좋겠어요."]

191cm의 포워드, 우상은 'NBA 리바운드왕' 데니스 로드먼입니다.

몸싸움을 좋아해 현역 시절 로드먼처럼 온몸이 상처 투성이입니다.

[최승빈/건국대 : "팀에 가장 도움이 되고, 투지도 남다르고, 몸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 저랑 가장 맞다고 생각하고."]

실력과 개성을 겸비한 '제2의 강백호' 최승빈이 대학농구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최민경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학농구 코트에 ‘슬램덩크 강백호’가 떴다?
    • 입력 2023-03-27 21:56:28
    • 수정2023-03-27 22:01:16
    뉴스 9
[앵커]

최근 농구를 소재로 한 만화 슬램덩크가 개봉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영화 속 주인공인 강백호를 너무나 빼닮은 건국대 농구부 최승빈도 덩달아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트 위,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빨간 머리.

골 밑에서 공을 따내기 위해 투지를 불태우고, 때로는 엉성한 자세로 슛을 날리는 모습이 영화 슬램덩크 주인공 강백호를 연상시킵니다.

[중계멘트 : "자세가 조금 무너졌다 싶었는데 이게 들어갔어요!"]

건국대 최승빈이 빨간 머리로 염색한 이유도 강백호 때문입니다.

[최승빈/건국대 농구부 : "코치님께서 슬램덩크 극장판 영화를 보라고 하셔가지고 다 같이, 가서 봤는데 (강)백호가 저에게 인상적인 이미지를 전해줘 가지고 (따라하게 됐습니다)."]

최승빈은 지난해 건국대를 처음으로 대학리그 챔프전으로 이끈 실력파입니다.

강백호를 빼닮은 모습이 화제가 되면서 젊은 또래 사이에서 인기 스타가 됐습니다.

한국인 아버지와 러시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농구를 시작했습니다.

[크리스티나/최승빈 어머니 :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최선을 다하고. 제일 중요한 것은 안 다쳤으면 좋겠어요."]

191cm의 포워드, 우상은 'NBA 리바운드왕' 데니스 로드먼입니다.

몸싸움을 좋아해 현역 시절 로드먼처럼 온몸이 상처 투성이입니다.

[최승빈/건국대 : "팀에 가장 도움이 되고, 투지도 남다르고, 몸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 저랑 가장 맞다고 생각하고."]

실력과 개성을 겸비한 '제2의 강백호' 최승빈이 대학농구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최민경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