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뉴스 TOP 10

입력 2005.08.16 (20:48) 수정 2005.08.1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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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다양한 세상 소식, 열 가지 뉴스에 담았습니다.
인터넷뉴스 톱10, 10위부터 출발합니다.
버려진 나무토막을 심어 꽃과 열매를 맺게 만드는 나무복제 재생술을 알고 계신가요?
경기도 의왕시의 한 식물원.
멸종 위기에서 살려낸 세계에서 단 한 그루뿐인 일람1호 감귤나무가 푸른 빛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높이 3m 50cm로 자라는 데만 수백 년이 걸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인 아프리칸튤립도 성공적으로 뿌리를 내렸습니다.
평생 나무 연구에 매달려온 백용화 원장, 나무 수간부를 이용한 줄기세포 복제방법을 개발해 자른 뒤 최고 60일이나 지난 나무토막을 살려내거나 죽어가는 희귀종을 복제 재생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백영화(승림식물원장): 먹고 즐기고 남는 자원을 산업에너지로 쓰는 겁니다.
⊙기자: 서울에 폭탄테러를 자행할 테러범이 입국한다.
20대 남자가 자신을 만나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은 콜롬비아 친구를 폭탄테러범으로 허위 신고해 입건되었는데요.
친구를 관광시켜 줄 돈이 없어 입국을 막기 위해 이런 허위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달리는 지하철에서도 실시간으로 TV를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서울시 지하철공사가 오늘 처음 시험방송을 한 지하철 실시간 TV 방송 시스템.
인공위성을 통해 방송사에서 나온 전파를 지하철 내 모니터에 바로 전달해 달리는 지하철 안에서도 실시간으로 고선명 화질의 방송을 즐길 수 있습니다.
⊙최웅식(서울시 서초동): 스포츠 같은 그런 소식이 궁금한데 금방금방 볼 수 있어서 좋아요.
⊙기자: 현재 3호선에 시범 실시중인 이 시스템은 내년 안에 1호선에서 4호선까지 확대돼 지하철 이용객들에게 정보와 재미를 함께 전해 줄 예정입니다.
몸무게 초과로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던 대학생이 38kg이나 체중을 감량해 현역 입대했습니다.
22살의 김정국 씨는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5개월 사이 126kg에서 88kg까지 체중을 줄여 드디어 오늘 꿈에 그리던 공군 현역병으로 입대했다고 합니다.
수입 고가브랜드의 주 고객층이 젊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백화점 명품관들이 고객층을 분석한 결과 4, 50대보다 2, 30대가 15% 가량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이들 중 상당수는 경제적 능력이 없는 학생이나 무직이라고 합니다.
안 보려야 안 볼 수 없는 광고,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한 이동통신회사가 도로 한복판에서 신호 대기중인 자동차들 앞에 10여 초 동안 광고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가 신호등이 바뀌기 전 재빨리 뛰어나오는 이색 홍보를 펼치고 있다고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차는 과연 얼마일까요?
타입 41르와이얄-2라는 자동차는 무려 152억원이라고 하는데요.
전세계에 6대밖에 없는 이 자동차를 예술의 경지로 승화시킨 에토레 부카티는 볼트와 너트 하나에도 예술적 혼을 불어넣었다고 하네요.
디지털 카메라와 미니홈피, 휴대전화 카메라 등이 일반화되면서 먼저 상대의 외모를 확인한 뒤 만남의 여부를 결정짓는 방식으로 소개팅 문화가 바뀌고 있는데요.
글쎄요, 너무나 외모를 중시하는 세태를 보여주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털 하나 없이 쭈글쭈글한 몸통, 뒷다리와 엉덩이에 달린 커다란 혹, 올해로 3년 연속 미국의 못생긴 개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개 샘의 모습인데요.
하지만 개 주인 로키드 씨는 매력적이지는 않지만 고상함이 느껴지는 개라고 자랑했다고 하네요.
수능을 100일 남짓 앞두고 승용차의 영문 엠블램이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행운의 상징인 V자를 지니면 무조건 대학에 합격, S자를 지니면 서울대에 합격한다는 근거없는 소문이 퍼지면서 엠블램을 떼어가는 수능생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특정 엠블램을 사고파는 인터넷 암시장까지 생겼다고 하는데 수능스트레스가 얼마나 컸으면 이런 엠블램에게까지 의존하려는지 안타깝습니다.
인터넷뉴스 톱10, 박사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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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5-08-16 20:16:55
    • 수정2005-08-16 21:24:02
    뉴스타임
⊙기자: 다양한 세상 소식, 열 가지 뉴스에 담았습니다. 인터넷뉴스 톱10, 10위부터 출발합니다. 버려진 나무토막을 심어 꽃과 열매를 맺게 만드는 나무복제 재생술을 알고 계신가요? 경기도 의왕시의 한 식물원. 멸종 위기에서 살려낸 세계에서 단 한 그루뿐인 일람1호 감귤나무가 푸른 빛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높이 3m 50cm로 자라는 데만 수백 년이 걸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인 아프리칸튤립도 성공적으로 뿌리를 내렸습니다. 평생 나무 연구에 매달려온 백용화 원장, 나무 수간부를 이용한 줄기세포 복제방법을 개발해 자른 뒤 최고 60일이나 지난 나무토막을 살려내거나 죽어가는 희귀종을 복제 재생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백영화(승림식물원장): 먹고 즐기고 남는 자원을 산업에너지로 쓰는 겁니다. ⊙기자: 서울에 폭탄테러를 자행할 테러범이 입국한다. 20대 남자가 자신을 만나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은 콜롬비아 친구를 폭탄테러범으로 허위 신고해 입건되었는데요. 친구를 관광시켜 줄 돈이 없어 입국을 막기 위해 이런 허위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달리는 지하철에서도 실시간으로 TV를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서울시 지하철공사가 오늘 처음 시험방송을 한 지하철 실시간 TV 방송 시스템. 인공위성을 통해 방송사에서 나온 전파를 지하철 내 모니터에 바로 전달해 달리는 지하철 안에서도 실시간으로 고선명 화질의 방송을 즐길 수 있습니다. ⊙최웅식(서울시 서초동): 스포츠 같은 그런 소식이 궁금한데 금방금방 볼 수 있어서 좋아요. ⊙기자: 현재 3호선에 시범 실시중인 이 시스템은 내년 안에 1호선에서 4호선까지 확대돼 지하철 이용객들에게 정보와 재미를 함께 전해 줄 예정입니다. 몸무게 초과로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던 대학생이 38kg이나 체중을 감량해 현역 입대했습니다. 22살의 김정국 씨는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5개월 사이 126kg에서 88kg까지 체중을 줄여 드디어 오늘 꿈에 그리던 공군 현역병으로 입대했다고 합니다. 수입 고가브랜드의 주 고객층이 젊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백화점 명품관들이 고객층을 분석한 결과 4, 50대보다 2, 30대가 15% 가량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이들 중 상당수는 경제적 능력이 없는 학생이나 무직이라고 합니다. 안 보려야 안 볼 수 없는 광고,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한 이동통신회사가 도로 한복판에서 신호 대기중인 자동차들 앞에 10여 초 동안 광고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가 신호등이 바뀌기 전 재빨리 뛰어나오는 이색 홍보를 펼치고 있다고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차는 과연 얼마일까요? 타입 41르와이얄-2라는 자동차는 무려 152억원이라고 하는데요. 전세계에 6대밖에 없는 이 자동차를 예술의 경지로 승화시킨 에토레 부카티는 볼트와 너트 하나에도 예술적 혼을 불어넣었다고 하네요. 디지털 카메라와 미니홈피, 휴대전화 카메라 등이 일반화되면서 먼저 상대의 외모를 확인한 뒤 만남의 여부를 결정짓는 방식으로 소개팅 문화가 바뀌고 있는데요. 글쎄요, 너무나 외모를 중시하는 세태를 보여주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털 하나 없이 쭈글쭈글한 몸통, 뒷다리와 엉덩이에 달린 커다란 혹, 올해로 3년 연속 미국의 못생긴 개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개 샘의 모습인데요. 하지만 개 주인 로키드 씨는 매력적이지는 않지만 고상함이 느껴지는 개라고 자랑했다고 하네요. 수능을 100일 남짓 앞두고 승용차의 영문 엠블램이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행운의 상징인 V자를 지니면 무조건 대학에 합격, S자를 지니면 서울대에 합격한다는 근거없는 소문이 퍼지면서 엠블램을 떼어가는 수능생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특정 엠블램을 사고파는 인터넷 암시장까지 생겼다고 하는데 수능스트레스가 얼마나 컸으면 이런 엠블램에게까지 의존하려는지 안타깝습니다. 인터넷뉴스 톱10, 박사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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