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협의 머니 클릭]자동차보험료 줄이기

입력 2005.08.16 (20:48) 수정 2005.08.1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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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아내와 맞벌이를 하고 있는 직장인 김 현 씨.
자가용 한 대를 번갈아 모는 사람은 김 씨와 김 씨 아내뿐입니다.
때문에 운전자 범위가 좁을수록 보험료가 저렴해지는 가족한정운전 특약보험에 가입했습니다.
⊙김 현(서울시 독산동): 범위가 넓은데도 불구하고 보험료는 싸니까 비용 대비 만족이 좋다는 거죠.
⊙기자: 온라인 자동차보험으로 가입하면 최고 40%까지 보험료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경수(다음 다이렉트 파트장): 회사와 고객들이 1:1로 상품을 팔고 사는 방식이라서 기존의 판매방식에 의해서 보험료가 저렴한 것입니다.
⊙기자: 운전자의 연령 범위를 한정하는 것도 보험료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올해 32살인 직장인 조은수 씨는 연령한정특약으로 10만원 정도를 절약했습니다.
⊙조은수(서울시 반포동): 30세가 넘어가는 사람들한테 맞춤형으로 맞춰주는 대신에 보험료가 그만큼 저렴해지는 그런 특약이라고 제가 알고 있거든요.
⊙장백현(교보자동차보험 과장): 운전자 범위나 연령한정의 경우 범위 운행자가 차를 운전하다 사고가 났을 시 보험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무조건 싼 보험료를 찾기보다는 자신에게 알맞은 특약을 찾는 것이 보다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자동차의 선택 사양도 자동차보험료에 영향을 줍니다.
에어백이나 ABS 같은 안전장치에 대해서는 보험료를 할인해 주기도 하지만 선루프 같은 편의성 사양은 보험료를 올리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자동차 보험가입자 1200만명 시대.
보험사들의 보험료 파괴 경쟁이 한창이지만 운전자들이 잘못 알고 더 많이 낸 자동차보험료는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손해보험 협회에 따르면 가입자의 이의신청에 따라 환급해 준 자동차 보험료는 지난 2003년 106억원에서 지난해에는 151억원으로 1년 사이 42%가 늘었습니다.
운전자 대부분은 보험료를 얼마나 더 냈는지 잘 모르고 있습니다.
⊙이영민(경기도 수원): 정확하게 저는 그런 것들이 정산되는지 알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기자: 보험사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가입자가 직접 자신의 보험료 과납 여부를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운전병 경력이나 해외보험 가입경력, 그리고 자동차 용도를 가정용으로 바꿀 때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운전자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특히 신규 가입자에게는 기존 보험가의 45%나 높은 보험가율을 적용하기 때문에 약관을 좀더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이선동(한국소비자보호원 자동차보험팀 과장): 적절하게 보험료를 낼 수 있는 조건들이 뭐가 있는지 보험회사로부터 반드시 확인을 해서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보험가입자가 교통위반을 하지 않으면 보험료의 10%를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조금만 조심 운전을 한다면 자신과 이웃의 안전도 지키고 보험료도 덜 내는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머니클릭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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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협의 머니 클릭]자동차보험료 줄이기
    • 입력 2005-08-16 20:27:42
    • 수정2005-08-16 21: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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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아내와 맞벌이를 하고 있는 직장인 김 현 씨. 자가용 한 대를 번갈아 모는 사람은 김 씨와 김 씨 아내뿐입니다. 때문에 운전자 범위가 좁을수록 보험료가 저렴해지는 가족한정운전 특약보험에 가입했습니다. ⊙김 현(서울시 독산동): 범위가 넓은데도 불구하고 보험료는 싸니까 비용 대비 만족이 좋다는 거죠. ⊙기자: 온라인 자동차보험으로 가입하면 최고 40%까지 보험료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경수(다음 다이렉트 파트장): 회사와 고객들이 1:1로 상품을 팔고 사는 방식이라서 기존의 판매방식에 의해서 보험료가 저렴한 것입니다. ⊙기자: 운전자의 연령 범위를 한정하는 것도 보험료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올해 32살인 직장인 조은수 씨는 연령한정특약으로 10만원 정도를 절약했습니다. ⊙조은수(서울시 반포동): 30세가 넘어가는 사람들한테 맞춤형으로 맞춰주는 대신에 보험료가 그만큼 저렴해지는 그런 특약이라고 제가 알고 있거든요. ⊙장백현(교보자동차보험 과장): 운전자 범위나 연령한정의 경우 범위 운행자가 차를 운전하다 사고가 났을 시 보험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무조건 싼 보험료를 찾기보다는 자신에게 알맞은 특약을 찾는 것이 보다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자동차의 선택 사양도 자동차보험료에 영향을 줍니다. 에어백이나 ABS 같은 안전장치에 대해서는 보험료를 할인해 주기도 하지만 선루프 같은 편의성 사양은 보험료를 올리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자동차 보험가입자 1200만명 시대. 보험사들의 보험료 파괴 경쟁이 한창이지만 운전자들이 잘못 알고 더 많이 낸 자동차보험료는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손해보험 협회에 따르면 가입자의 이의신청에 따라 환급해 준 자동차 보험료는 지난 2003년 106억원에서 지난해에는 151억원으로 1년 사이 42%가 늘었습니다. 운전자 대부분은 보험료를 얼마나 더 냈는지 잘 모르고 있습니다. ⊙이영민(경기도 수원): 정확하게 저는 그런 것들이 정산되는지 알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기자: 보험사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가입자가 직접 자신의 보험료 과납 여부를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운전병 경력이나 해외보험 가입경력, 그리고 자동차 용도를 가정용으로 바꿀 때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운전자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특히 신규 가입자에게는 기존 보험가의 45%나 높은 보험가율을 적용하기 때문에 약관을 좀더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이선동(한국소비자보호원 자동차보험팀 과장): 적절하게 보험료를 낼 수 있는 조건들이 뭐가 있는지 보험회사로부터 반드시 확인을 해서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보험가입자가 교통위반을 하지 않으면 보험료의 10%를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조금만 조심 운전을 한다면 자신과 이웃의 안전도 지키고 보험료도 덜 내는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머니클릭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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