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트 ‘반도체학과’ 신설…삼성전자와 협약

입력 2023.03.28 (07:43) 수정 2023.03.2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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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유일의 반도체 소재부품대학원을 개설한 유니스트에 반도체 학과가 신설됩니다.

삼성전자와 협약에 따른 것인데, 내년부터 5년간 해마다 반도체 소자 분야의 핵심 인력 40명씩이 배출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1년 국내 최초로 문을 연 유니스트의 반도체 소재부품 대학원, 소재 분야의 우수한 교수진과 인프라를 활용해 실무 중심의 반도체 교과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런 유니스트에 반도체 학과가 신설됩니다.

유니스트는 대구과학기술원, 광주과학기술원 등과 더불어 삼성전자와 협약을 맺고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해 반도체 공정의 인력 양성에 나섭니다.

과정은 학사와 석사 통합프로그램으로 5년제로 운영됩니다.

[이용훈/유니스트 총장 : "또한 저희는 유니스트의 6인치 기반 전 공정 나노 팹(나노기술 관련 일체의 시설)을 통해 삼성전자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육성할 계획입니다."]

내년부터 2028년까지 해마다 40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인데, 상황에 따라 기간은 연장도 가능합니다.

학생들은 등록금은 물론 생활비까지 지원 받는 전액 장학생으로, 학위를 받으면 전원 삼성전자에 입사하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남석우/삼성전자 DS부문 사장 : "(학과 신설은) 최근 반도체 공정 분야 전문인력 부족 문제를 울산을 거점으로 우수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여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국제적인 반도체 패권 경쟁으로 국가의 반도체 경쟁력 확보가 중대한 과제로 떠오른 지금, 유니스트의 반도체학과가 울산은 물론 우리나라 첨단산업 인력 양성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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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니스트 ‘반도체학과’ 신설…삼성전자와 협약
    • 입력 2023-03-28 07:43:08
    • 수정2023-03-28 08:44:20
    뉴스광장(울산)
[앵커]

국내 유일의 반도체 소재부품대학원을 개설한 유니스트에 반도체 학과가 신설됩니다.

삼성전자와 협약에 따른 것인데, 내년부터 5년간 해마다 반도체 소자 분야의 핵심 인력 40명씩이 배출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1년 국내 최초로 문을 연 유니스트의 반도체 소재부품 대학원, 소재 분야의 우수한 교수진과 인프라를 활용해 실무 중심의 반도체 교과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런 유니스트에 반도체 학과가 신설됩니다.

유니스트는 대구과학기술원, 광주과학기술원 등과 더불어 삼성전자와 협약을 맺고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해 반도체 공정의 인력 양성에 나섭니다.

과정은 학사와 석사 통합프로그램으로 5년제로 운영됩니다.

[이용훈/유니스트 총장 : "또한 저희는 유니스트의 6인치 기반 전 공정 나노 팹(나노기술 관련 일체의 시설)을 통해 삼성전자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육성할 계획입니다."]

내년부터 2028년까지 해마다 40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인데, 상황에 따라 기간은 연장도 가능합니다.

학생들은 등록금은 물론 생활비까지 지원 받는 전액 장학생으로, 학위를 받으면 전원 삼성전자에 입사하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남석우/삼성전자 DS부문 사장 : "(학과 신설은) 최근 반도체 공정 분야 전문인력 부족 문제를 울산을 거점으로 우수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여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국제적인 반도체 패권 경쟁으로 국가의 반도체 경쟁력 확보가 중대한 과제로 떠오른 지금, 유니스트의 반도체학과가 울산은 물론 우리나라 첨단산업 인력 양성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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