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령 문건’ 조현천 前 기무사령관 5년여 만에 귀국
입력 2023.03.29 (09:05)
수정 2023.03.2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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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7년, 탄핵 정국 때 이른바 '촛불 계엄 문건' 논란의 핵심 당사자였던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이 해외 도피 5년여만에 귀국했습니다.
조 전 사령관은 검찰 조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관련 사건 수사를 재개할 계획입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작성된 '계엄 문건'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 조 전 사령관이 해외로 도피한 지 5년여 만에 오늘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에서 입국했습니다.
[조현천/전 기무사령관 : "계엄 문건 작성의 책임자로서 계엄 문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 거기에 대해서 책임자로서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을 지기 위해서 귀국했습니다."]
검찰은 조 전 사령관이 입국하자마자 공항에서 체포한 뒤, 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전 사령관은 2017년 2월, '계엄령 문건 작성 TF'를 만든 뒤 계엄 문건을 작성해, 한민구 당시 국방부장관에게 보고하도록 했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작성된 문건에는 계엄령 선포 시 청와대에 공수여단을 투입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결국 문재인 정부 시절, 군·검 합동수사단이 내란음모 혐의 등에 대한 수사에 나섰지만, 일부만 기소한 채 사건을 종결짓지 못했습니다.
조 전 사령관이 수사가 시작되기 전, 미국으로 도피했기 때문입니다.
[노만석/당시 군·검 합동수사단장/2018년 11월 : "(조 전 사령관은) 최대한 빨리 귀국해서 수사를 받겠다는 형식적인 말만 할 뿐 현재까지 귀국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동안 행적이 밝혀지지 않았던 조 전 사령관은 지난해 9월, "계엄문건의 진실 규명을 위해 자진 귀국해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귀국 의사를 밝혔지만, 이후에도 입국을 미뤄왔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고응용
2017년, 탄핵 정국 때 이른바 '촛불 계엄 문건' 논란의 핵심 당사자였던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이 해외 도피 5년여만에 귀국했습니다.
조 전 사령관은 검찰 조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관련 사건 수사를 재개할 계획입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작성된 '계엄 문건'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 조 전 사령관이 해외로 도피한 지 5년여 만에 오늘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에서 입국했습니다.
[조현천/전 기무사령관 : "계엄 문건 작성의 책임자로서 계엄 문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 거기에 대해서 책임자로서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을 지기 위해서 귀국했습니다."]
검찰은 조 전 사령관이 입국하자마자 공항에서 체포한 뒤, 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전 사령관은 2017년 2월, '계엄령 문건 작성 TF'를 만든 뒤 계엄 문건을 작성해, 한민구 당시 국방부장관에게 보고하도록 했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작성된 문건에는 계엄령 선포 시 청와대에 공수여단을 투입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결국 문재인 정부 시절, 군·검 합동수사단이 내란음모 혐의 등에 대한 수사에 나섰지만, 일부만 기소한 채 사건을 종결짓지 못했습니다.
조 전 사령관이 수사가 시작되기 전, 미국으로 도피했기 때문입니다.
[노만석/당시 군·검 합동수사단장/2018년 11월 : "(조 전 사령관은) 최대한 빨리 귀국해서 수사를 받겠다는 형식적인 말만 할 뿐 현재까지 귀국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동안 행적이 밝혀지지 않았던 조 전 사령관은 지난해 9월, "계엄문건의 진실 규명을 위해 자진 귀국해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귀국 의사를 밝혔지만, 이후에도 입국을 미뤄왔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고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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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엄령 문건’ 조현천 前 기무사령관 5년여 만에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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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3-29 09:05:22
- 수정2023-03-29 09: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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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탄핵 정국 때 이른바 '촛불 계엄 문건' 논란의 핵심 당사자였던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이 해외 도피 5년여만에 귀국했습니다.
조 전 사령관은 검찰 조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관련 사건 수사를 재개할 계획입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작성된 '계엄 문건'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 조 전 사령관이 해외로 도피한 지 5년여 만에 오늘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에서 입국했습니다.
[조현천/전 기무사령관 : "계엄 문건 작성의 책임자로서 계엄 문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 거기에 대해서 책임자로서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을 지기 위해서 귀국했습니다."]
검찰은 조 전 사령관이 입국하자마자 공항에서 체포한 뒤, 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전 사령관은 2017년 2월, '계엄령 문건 작성 TF'를 만든 뒤 계엄 문건을 작성해, 한민구 당시 국방부장관에게 보고하도록 했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작성된 문건에는 계엄령 선포 시 청와대에 공수여단을 투입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결국 문재인 정부 시절, 군·검 합동수사단이 내란음모 혐의 등에 대한 수사에 나섰지만, 일부만 기소한 채 사건을 종결짓지 못했습니다.
조 전 사령관이 수사가 시작되기 전, 미국으로 도피했기 때문입니다.
[노만석/당시 군·검 합동수사단장/2018년 11월 : "(조 전 사령관은) 최대한 빨리 귀국해서 수사를 받겠다는 형식적인 말만 할 뿐 현재까지 귀국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동안 행적이 밝혀지지 않았던 조 전 사령관은 지난해 9월, "계엄문건의 진실 규명을 위해 자진 귀국해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귀국 의사를 밝혔지만, 이후에도 입국을 미뤄왔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고응용
2017년, 탄핵 정국 때 이른바 '촛불 계엄 문건' 논란의 핵심 당사자였던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이 해외 도피 5년여만에 귀국했습니다.
조 전 사령관은 검찰 조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관련 사건 수사를 재개할 계획입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작성된 '계엄 문건'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 조 전 사령관이 해외로 도피한 지 5년여 만에 오늘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에서 입국했습니다.
[조현천/전 기무사령관 : "계엄 문건 작성의 책임자로서 계엄 문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 거기에 대해서 책임자로서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을 지기 위해서 귀국했습니다."]
검찰은 조 전 사령관이 입국하자마자 공항에서 체포한 뒤, 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전 사령관은 2017년 2월, '계엄령 문건 작성 TF'를 만든 뒤 계엄 문건을 작성해, 한민구 당시 국방부장관에게 보고하도록 했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작성된 문건에는 계엄령 선포 시 청와대에 공수여단을 투입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결국 문재인 정부 시절, 군·검 합동수사단이 내란음모 혐의 등에 대한 수사에 나섰지만, 일부만 기소한 채 사건을 종결짓지 못했습니다.
조 전 사령관이 수사가 시작되기 전, 미국으로 도피했기 때문입니다.
[노만석/당시 군·검 합동수사단장/2018년 11월 : "(조 전 사령관은) 최대한 빨리 귀국해서 수사를 받겠다는 형식적인 말만 할 뿐 현재까지 귀국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동안 행적이 밝혀지지 않았던 조 전 사령관은 지난해 9월, "계엄문건의 진실 규명을 위해 자진 귀국해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귀국 의사를 밝혔지만, 이후에도 입국을 미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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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수 기자 kbs03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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