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결정적 행동으로 무력화”…5년 만의 연합상륙작전

입력 2023.03.29 (19:37) 수정 2023.03.2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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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해병대와 해군이 포항 화진 해안에서 5년 만에 연합상륙작전을 실전과 다름없이 펼쳤습니다.

종전 여단급에서 사단급으로 작전 규모가 확대됐는데, 강화된 작전 수행 능력을 선보였습니다.

윤희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전투기 엄호 속에 한국형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들이 수평선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해군 헬기도 투입돼 해안 적 진지를 초토화하고, 장갑차에서 내린 해병들은 신속히 교두보를 마련해 해안 곳곳을 점령합니다.

미 해병대 공기부양상륙정과 수륙양용장갑차도 해안으로 거침없이 돌격합니다.

압도적인 전력을 선보이며 한미 해병대원들은 결정적 행동 목표를 확보하고 임무를 완수합니다.

[유창훈/한국 상륙군 여단장 : "이번 훈련으로 한미 해병대의 견고한 동맹과 연합방위태세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해병대는 결전 태세를 확립한 가운데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응징하겠습니다."]

훈련에는 한미 연합 상륙군과 우리 해군 대형 수송함인 독도함, 미 해군 강습상륙함 등 함정 30여 척, 아파치 공격 헬기 등 항공기 70여 대 등이 투입됐습니다.

5년 만에 다시 열린 이번 훈련은 처음으로 기존 여단급에서 사단급 규모로 확대돼 진행됐습니다.

영국 해병대 코만도 중대도 참여해 수색 작전 노하우를 공유하고, 해상과 공중 침투 능력을 점검했습니다.

[에릭 올슨/미 상륙군 부지휘관 : "이번 작전은 한반도 수호를 위해 기획됐습니다. 한미 해병과 해군의 연합작전능력과 상호 운용성을 검증하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연합상륙작전 성공적으로 마친 한미 해병대와 해군은 동맹 강화를 위한 추가 과제를 숙달한 뒤 다음 달 3일 훈련을 마무리합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포항시, 재난의연금 배분 시스템 개선 건의

포항시가 전국 대도시시장협의회에서 재난의연금 배분 시스템 개선을 건의했습니다.

특히 태풍 등 자연재해를 겪은 이재민 지원의 경우 의연금 지급 상한액이 비현실적이고, 피해 조사에서 배분까지 너무 오랜 시일이 걸려 기부자의 지원 의사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또 의연금 선지급과 지역 지정 기탁 규정 신설을 건의했습니다.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는 광역시를 제외한 인구 50만 이상 18개 대도시로 구성돼 있습니다.

포스코 정비 분야 통폐합 대책 마련 나서

포스코가 포항·광양제철소 정비 분야 협력사 통·폐합과 자회사 설립을 추진하자 포항상공회의소와 해당 협력사 대표들이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포항 상의와 협력사 대표들은 지난 수십 년 동안 포스코와 함께 생사고락을 함께해 왔는데 충분한 소통 없이 회사를 정리하라는 통보는 명분이 좋아도 문제가 많다는 입장입니다.

또 협력사 통폐합 과정에서 영세한 지역 소상공인 피해도 우려된다며 포스코의 관심과 세심한 대책 마련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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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포항] “결정적 행동으로 무력화”…5년 만의 연합상륙작전
    • 입력 2023-03-29 19:37:55
    • 수정2023-03-29 20:09:10
    뉴스7(대구)
[앵커]

한미 해병대와 해군이 포항 화진 해안에서 5년 만에 연합상륙작전을 실전과 다름없이 펼쳤습니다.

종전 여단급에서 사단급으로 작전 규모가 확대됐는데, 강화된 작전 수행 능력을 선보였습니다.

윤희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전투기 엄호 속에 한국형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들이 수평선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해군 헬기도 투입돼 해안 적 진지를 초토화하고, 장갑차에서 내린 해병들은 신속히 교두보를 마련해 해안 곳곳을 점령합니다.

미 해병대 공기부양상륙정과 수륙양용장갑차도 해안으로 거침없이 돌격합니다.

압도적인 전력을 선보이며 한미 해병대원들은 결정적 행동 목표를 확보하고 임무를 완수합니다.

[유창훈/한국 상륙군 여단장 : "이번 훈련으로 한미 해병대의 견고한 동맹과 연합방위태세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해병대는 결전 태세를 확립한 가운데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응징하겠습니다."]

훈련에는 한미 연합 상륙군과 우리 해군 대형 수송함인 독도함, 미 해군 강습상륙함 등 함정 30여 척, 아파치 공격 헬기 등 항공기 70여 대 등이 투입됐습니다.

5년 만에 다시 열린 이번 훈련은 처음으로 기존 여단급에서 사단급 규모로 확대돼 진행됐습니다.

영국 해병대 코만도 중대도 참여해 수색 작전 노하우를 공유하고, 해상과 공중 침투 능력을 점검했습니다.

[에릭 올슨/미 상륙군 부지휘관 : "이번 작전은 한반도 수호를 위해 기획됐습니다. 한미 해병과 해군의 연합작전능력과 상호 운용성을 검증하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연합상륙작전 성공적으로 마친 한미 해병대와 해군은 동맹 강화를 위한 추가 과제를 숙달한 뒤 다음 달 3일 훈련을 마무리합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포항시, 재난의연금 배분 시스템 개선 건의

포항시가 전국 대도시시장협의회에서 재난의연금 배분 시스템 개선을 건의했습니다.

특히 태풍 등 자연재해를 겪은 이재민 지원의 경우 의연금 지급 상한액이 비현실적이고, 피해 조사에서 배분까지 너무 오랜 시일이 걸려 기부자의 지원 의사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또 의연금 선지급과 지역 지정 기탁 규정 신설을 건의했습니다.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는 광역시를 제외한 인구 50만 이상 18개 대도시로 구성돼 있습니다.

포스코 정비 분야 통폐합 대책 마련 나서

포스코가 포항·광양제철소 정비 분야 협력사 통·폐합과 자회사 설립을 추진하자 포항상공회의소와 해당 협력사 대표들이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포항 상의와 협력사 대표들은 지난 수십 년 동안 포스코와 함께 생사고락을 함께해 왔는데 충분한 소통 없이 회사를 정리하라는 통보는 명분이 좋아도 문제가 많다는 입장입니다.

또 협력사 통폐합 과정에서 영세한 지역 소상공인 피해도 우려된다며 포스코의 관심과 세심한 대책 마련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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