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아파트 거래량 75%↑…미분양 주택은 10년 만에 최대
입력 2023.03.30 (19:44)
수정 2023.03.3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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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규모 규제완화 영향으로 지난달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미분양 주택은 여전히 7만5천 호를 넘어서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3만 천 건으로 집계돼 전월보다 75.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서울 지역 아파트의 거래량은 2,300건을 기록했습니다.
1월에 비해 2배 가까이가 됐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단 60% 이상 늘었습니다.
규제지역 해제 등 올해 초부터 정부가 추진해 온 규제 완화 영향 등으로 분석됩니다.
전·월세 거래는 증가 추세입니다.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은 모두 27만 3천 건으로 1월과 비교해 27%,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는 13% 증가했습니다.
특히 올해들어 지난달까지 누적으로 봤을 때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55%를 넘어섰고, 아파트의 경우 서울에선 46.2%가 월세 거래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부동산 거래량은 늘었지만, 청약 시장 분위기는 달랐습니다.
열달 째 늘어난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달 75,438호로 집계돼 10년 만에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다만 전국적으로 증가폭은 0.1%로 크게 둔화했는데, 연말 연초 분양시장이 비수기인 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서울의 미분양은 전월보다 2배 이상 늘어 2천 호를 넘겼습니다.
공사가 끝난 뒤에도 분양되지 못해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도 8천 5백 호로 13.4% 늘었습니다.
지난달 주택 착공 실적은 전국 3만 2천 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0% 줄었고, 서울의 경우 66% 감소한 천 4백 여 호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
대규모 규제완화 영향으로 지난달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미분양 주택은 여전히 7만5천 호를 넘어서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3만 천 건으로 집계돼 전월보다 75.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서울 지역 아파트의 거래량은 2,300건을 기록했습니다.
1월에 비해 2배 가까이가 됐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단 60% 이상 늘었습니다.
규제지역 해제 등 올해 초부터 정부가 추진해 온 규제 완화 영향 등으로 분석됩니다.
전·월세 거래는 증가 추세입니다.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은 모두 27만 3천 건으로 1월과 비교해 27%,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는 13% 증가했습니다.
특히 올해들어 지난달까지 누적으로 봤을 때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55%를 넘어섰고, 아파트의 경우 서울에선 46.2%가 월세 거래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부동산 거래량은 늘었지만, 청약 시장 분위기는 달랐습니다.
열달 째 늘어난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달 75,438호로 집계돼 10년 만에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다만 전국적으로 증가폭은 0.1%로 크게 둔화했는데, 연말 연초 분양시장이 비수기인 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서울의 미분양은 전월보다 2배 이상 늘어 2천 호를 넘겼습니다.
공사가 끝난 뒤에도 분양되지 못해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도 8천 5백 호로 13.4% 늘었습니다.
지난달 주택 착공 실적은 전국 3만 2천 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0% 줄었고, 서울의 경우 66% 감소한 천 4백 여 호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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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3-30 19:53:07
[앵커]
대규모 규제완화 영향으로 지난달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미분양 주택은 여전히 7만5천 호를 넘어서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3만 천 건으로 집계돼 전월보다 75.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서울 지역 아파트의 거래량은 2,300건을 기록했습니다.
1월에 비해 2배 가까이가 됐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단 60% 이상 늘었습니다.
규제지역 해제 등 올해 초부터 정부가 추진해 온 규제 완화 영향 등으로 분석됩니다.
전·월세 거래는 증가 추세입니다.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은 모두 27만 3천 건으로 1월과 비교해 27%,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는 13% 증가했습니다.
특히 올해들어 지난달까지 누적으로 봤을 때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55%를 넘어섰고, 아파트의 경우 서울에선 46.2%가 월세 거래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부동산 거래량은 늘었지만, 청약 시장 분위기는 달랐습니다.
열달 째 늘어난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달 75,438호로 집계돼 10년 만에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다만 전국적으로 증가폭은 0.1%로 크게 둔화했는데, 연말 연초 분양시장이 비수기인 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서울의 미분양은 전월보다 2배 이상 늘어 2천 호를 넘겼습니다.
공사가 끝난 뒤에도 분양되지 못해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도 8천 5백 호로 13.4% 늘었습니다.
지난달 주택 착공 실적은 전국 3만 2천 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0% 줄었고, 서울의 경우 66% 감소한 천 4백 여 호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
대규모 규제완화 영향으로 지난달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미분양 주택은 여전히 7만5천 호를 넘어서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3만 천 건으로 집계돼 전월보다 75.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서울 지역 아파트의 거래량은 2,300건을 기록했습니다.
1월에 비해 2배 가까이가 됐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단 60% 이상 늘었습니다.
규제지역 해제 등 올해 초부터 정부가 추진해 온 규제 완화 영향 등으로 분석됩니다.
전·월세 거래는 증가 추세입니다.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은 모두 27만 3천 건으로 1월과 비교해 27%,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는 13% 증가했습니다.
특히 올해들어 지난달까지 누적으로 봤을 때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55%를 넘어섰고, 아파트의 경우 서울에선 46.2%가 월세 거래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부동산 거래량은 늘었지만, 청약 시장 분위기는 달랐습니다.
열달 째 늘어난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달 75,438호로 집계돼 10년 만에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다만 전국적으로 증가폭은 0.1%로 크게 둔화했는데, 연말 연초 분양시장이 비수기인 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서울의 미분양은 전월보다 2배 이상 늘어 2천 호를 넘겼습니다.
공사가 끝난 뒤에도 분양되지 못해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도 8천 5백 호로 13.4% 늘었습니다.
지난달 주택 착공 실적은 전국 3만 2천 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0% 줄었고, 서울의 경우 66% 감소한 천 4백 여 호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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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현우 기자 k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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