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차별 해소 요구” 파업…제주 일부 학교 급식 차질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임금 차별 해소 등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오늘 하루 총파업을 벌였습니다.

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는 오늘(31일)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금 인상 등 임금체계 개편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파업으로 도내 42개 학교에서 급식 대신 빵과 우유 등 간편식이 제공됐고, 학교 1곳은 돌봄 교실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제주에선 도내 교육공무직원 가운데 16% 정도인 350여 명이 파업에 참여했습니다.

지난해 11월25일 총파업 때는 53개 학교에서 급식이 빵과 우유로 대체됐고 29개 학교에서 돌봄 교실 차질이 빚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