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인쇄소 화재…밤사이 사건사고

입력 2023.04.04 (09:54) 수정 2023.04.0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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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밤 사이 서울 중구 인쇄소 골목에서 불이 나 밤 늦도록 진화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또 어제 오후 경기도 평택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초등학생이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김민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건물 사이로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10시 20분쯤 서울 중구 을지로의 인쇄소 골목의 한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근 상인 : "빵빵 (터지는) 소리가 두 번 나더라고. 이쪽에 와서 저희 직원들한테 여차하면 가스 차단기를 내려라..."]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화재 진화 작업에 나섰고, 5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정광훈/서울 중부소방서 재난관리과장 : "저희가 지금 직원들이 하나하나 뜯어 가면서 잔불 정리를 하고 있고요. 불은 완전히 거의 꺼진 상태입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인근 점포 10여 곳이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차들이 차량 한 대를 에워싸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쯤 경기 이천시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잠든 4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씨는 차에서 내리라는 경찰의 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결국, 경찰이 순찰차 7대로 차량을 포위하고, 유리창을 깨, A씨를 붙잡았습니다.

음주 측정 결과 당시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7%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A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경기도 평택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이 초등학생을 흉기로 다치게 한 뒤 달아났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어제 오후 5시 40분쯤 이 같은 신고를 접수하고, 용의자 추적에 나섰고, 흉기를 휘두른 10대를 긴급체포했습니다.

피해를 당한 초등학생은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영상편집:황보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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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중구 인쇄소 화재…밤사이 사건사고
    • 입력 2023-04-04 09:54:07
    • 수정2023-04-04 10: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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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밤 사이 서울 중구 인쇄소 골목에서 불이 나 밤 늦도록 진화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또 어제 오후 경기도 평택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초등학생이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김민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건물 사이로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10시 20분쯤 서울 중구 을지로의 인쇄소 골목의 한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근 상인 : "빵빵 (터지는) 소리가 두 번 나더라고. 이쪽에 와서 저희 직원들한테 여차하면 가스 차단기를 내려라..."]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화재 진화 작업에 나섰고, 5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정광훈/서울 중부소방서 재난관리과장 : "저희가 지금 직원들이 하나하나 뜯어 가면서 잔불 정리를 하고 있고요. 불은 완전히 거의 꺼진 상태입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인근 점포 10여 곳이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차들이 차량 한 대를 에워싸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쯤 경기 이천시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잠든 4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씨는 차에서 내리라는 경찰의 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결국, 경찰이 순찰차 7대로 차량을 포위하고, 유리창을 깨, A씨를 붙잡았습니다.

음주 측정 결과 당시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7%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A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경기도 평택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이 초등학생을 흉기로 다치게 한 뒤 달아났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어제 오후 5시 40분쯤 이 같은 신고를 접수하고, 용의자 추적에 나섰고, 흉기를 휘두른 10대를 긴급체포했습니다.

피해를 당한 초등학생은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영상편집:황보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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