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도 한파도 끝난 뒤 찾아온 ‘야간 문화’

입력 2023.04.04 (12:48) 수정 2023.04.0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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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는 한파가 끝나고 봄을 맞이하면서 밤늦게까지 다양한 활동들이 이뤄지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중국 장쑤성 우시 시 타이호에 종류만 백여 가지가 넘는 30만 그루의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고즈넉한 고성과 화려한 조명 등이 어우러지면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항저우 시에 있는 서호 호수에서는 밤늦게까지 배를 탈 수 있습니다.

호수에 뜬 달을 조명 삼아 하는 호젓한 뱃놀이가 인깁니다.

그런가 하면 산시성에서는 강물에 등불을 띄우는 전통문화 체험이 눈길을 끕니다.

등불에 저마다 소원을 적어 띄우며 복을 빈다고 합니다.

야간 스포츠도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장시성 난창에서는 24시간 농구장이 젊은 직장인들의 인기 장소로 떠올랐습니다.

[캉창화/24시간 농구장 책임자 : "공장을 개조해서 농구장으로 만들었어요. 다른 운동기구도 있습니다. 스캔으로 요금을 내고 얼굴인식으로 입장합니다."]

당연히 24시간 문을 여는 식당들도 오래간만에 호황을 맞았습니다.

코로나19와 한파 등으로 한참 움츠렸던 식당 주인들은 이제야 살맛 난다며 환하게 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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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코로나도 한파도 끝난 뒤 찾아온 ‘야간 문화’
    • 입력 2023-04-04 12:48:33
    • 수정2023-04-04 12:55:14
    뉴스 12
[앵커]

중국에서는 한파가 끝나고 봄을 맞이하면서 밤늦게까지 다양한 활동들이 이뤄지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중국 장쑤성 우시 시 타이호에 종류만 백여 가지가 넘는 30만 그루의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고즈넉한 고성과 화려한 조명 등이 어우러지면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항저우 시에 있는 서호 호수에서는 밤늦게까지 배를 탈 수 있습니다.

호수에 뜬 달을 조명 삼아 하는 호젓한 뱃놀이가 인깁니다.

그런가 하면 산시성에서는 강물에 등불을 띄우는 전통문화 체험이 눈길을 끕니다.

등불에 저마다 소원을 적어 띄우며 복을 빈다고 합니다.

야간 스포츠도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장시성 난창에서는 24시간 농구장이 젊은 직장인들의 인기 장소로 떠올랐습니다.

[캉창화/24시간 농구장 책임자 : "공장을 개조해서 농구장으로 만들었어요. 다른 운동기구도 있습니다. 스캔으로 요금을 내고 얼굴인식으로 입장합니다."]

당연히 24시간 문을 여는 식당들도 오래간만에 호황을 맞았습니다.

코로나19와 한파 등으로 한참 움츠렸던 식당 주인들은 이제야 살맛 난다며 환하게 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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