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환자들에게 활기와 위안 주는 ‘개’

입력 2023.04.05 (09:49) 수정 2023.04.05 (09: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노벨상 수상자인 마리 퀴리의 이름을 딴 암 연구소이면서 병원인 파리의 퀴리 연구소입니다.

이곳에서 인기 스타는 단연 2살 된 흑백 '잉글리시 세터'종인 '스누피'입니다.

다정하고 온순한 성격인 스누피는 위생 등의 이유로 진료실은 들어가지 않지만 병원 내 환자들을 만나며 시간을 보냅니다.

실제로 스누피의 등장으로 그동안 입을 다물고 있던 환자들은 하나둘씩 말문을 엽니다.

[로레트/75세 암 병동 환자 : "강아지를 쓰다듬으면 근심과 나쁜 생각이 사라집니다. 문제를 해결해주진 않지만 경감시키죠. 개나 고양이를 쓰다듬으면 편안한 느낌이 들어요."]

지금까지의 연구에 따르면 치료 중에 동물들의 존재는 환자의 회복을 돕는다고 알려졌습니다.

프랑스에서는 환자 전담 반려견을 병동에 두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미국이나 캐나다 같은 나라에서는 "치료" 등의 목적으로 고양이와 개 등 동물을 광범위하게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프랑스, 환자들에게 활기와 위안 주는 ‘개’
    • 입력 2023-04-05 09:49:04
    • 수정2023-04-05 09:54:44
    930뉴스
노벨상 수상자인 마리 퀴리의 이름을 딴 암 연구소이면서 병원인 파리의 퀴리 연구소입니다.

이곳에서 인기 스타는 단연 2살 된 흑백 '잉글리시 세터'종인 '스누피'입니다.

다정하고 온순한 성격인 스누피는 위생 등의 이유로 진료실은 들어가지 않지만 병원 내 환자들을 만나며 시간을 보냅니다.

실제로 스누피의 등장으로 그동안 입을 다물고 있던 환자들은 하나둘씩 말문을 엽니다.

[로레트/75세 암 병동 환자 : "강아지를 쓰다듬으면 근심과 나쁜 생각이 사라집니다. 문제를 해결해주진 않지만 경감시키죠. 개나 고양이를 쓰다듬으면 편안한 느낌이 들어요."]

지금까지의 연구에 따르면 치료 중에 동물들의 존재는 환자의 회복을 돕는다고 알려졌습니다.

프랑스에서는 환자 전담 반려견을 병동에 두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미국이나 캐나다 같은 나라에서는 "치료" 등의 목적으로 고양이와 개 등 동물을 광범위하게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