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건설현장 불법행위 노조 간부 9명 구속 기소

울산지방검찰청은 지역 건설현장 불법 행위를 집중 수사해 4개 노동조합 소속 간부 9명을 공동공갈과 공동강요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하고,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2021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울산과 부산지역 약 100개 업체를 상대로 형식적인 단체협약을 체결한 뒤 노조전임비 등을 명목으로 7억 5천만 원을 갈취하거나 9개 업체를 상대로 19차례에 걸쳐 소속 노조원 채용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