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 신규 채용 ‘절벽’…“공공기관 운영 관리법 개정해야”
입력 2023.04.06 (19:42)
수정 2023.04.0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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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 연구 개발 예산이 올해 30조 원을 넘어섰지만, 정작 과학기술 분야 출연연들은 연구 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으로 총액 인건비가 동결됐기 때문인데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과학기술분야 출연연 25곳 중 올해 정원이 는 곳은 불과 2곳.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을 개발하는 항공우주연구원과 심 해저 자원 개발을 추진하는 지질자원연구원으로 나머지 23개 연구원은 정년이나 이직에 따른 결원 충원 외에 순수 신규 채용이 없습니다.
지난해 말 기재부가 정한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증원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겁니다.
국가 연구개발 예산은 해마다 늘어 올해 30조 원을 넘어섰고, 출연연에 5조 원 넘게 지원되지만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정돼 있어 총액 인건비와 정원을 규제받다보니 인력 확보가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기존 정년 환원 없는 임금피크제로 해마다 2백여 명의 출연연 연구원들이 대학이나 기업으로 떠나고 있고 젊은 이공계 우수 인재들도 처우가 부족한 출연연을 외면한다는 게 연구 현장의 목소리입니다.
[이광오/공공연구노조 조직실장 : "기획재정부의 통제로 출연연의 인력은 오히려 감축하고 있습니다. 이래서 연구 현장은 인력 부족으로 연구과제 수행에 심각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계는 4대 과학기술원처럼 출연연 또한 공공기관 지정 해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문성모/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총연합회장 : "일반 행정이나 이런 일반적인 업무를 하는 그런 기관들하고 동일하게 취급하다 보니까 규제 관리가 너무 많은 거예요. 그것을 일단 바꿔주는 게..."]
지나친 규제와 인력 부족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출연연들, 경쟁력 저하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국가 연구 개발 예산이 올해 30조 원을 넘어섰지만, 정작 과학기술 분야 출연연들은 연구 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으로 총액 인건비가 동결됐기 때문인데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과학기술분야 출연연 25곳 중 올해 정원이 는 곳은 불과 2곳.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을 개발하는 항공우주연구원과 심 해저 자원 개발을 추진하는 지질자원연구원으로 나머지 23개 연구원은 정년이나 이직에 따른 결원 충원 외에 순수 신규 채용이 없습니다.
지난해 말 기재부가 정한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증원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겁니다.
국가 연구개발 예산은 해마다 늘어 올해 30조 원을 넘어섰고, 출연연에 5조 원 넘게 지원되지만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정돼 있어 총액 인건비와 정원을 규제받다보니 인력 확보가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기존 정년 환원 없는 임금피크제로 해마다 2백여 명의 출연연 연구원들이 대학이나 기업으로 떠나고 있고 젊은 이공계 우수 인재들도 처우가 부족한 출연연을 외면한다는 게 연구 현장의 목소리입니다.
[이광오/공공연구노조 조직실장 : "기획재정부의 통제로 출연연의 인력은 오히려 감축하고 있습니다. 이래서 연구 현장은 인력 부족으로 연구과제 수행에 심각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계는 4대 과학기술원처럼 출연연 또한 공공기관 지정 해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문성모/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총연합회장 : "일반 행정이나 이런 일반적인 업무를 하는 그런 기관들하고 동일하게 취급하다 보니까 규제 관리가 너무 많은 거예요. 그것을 일단 바꿔주는 게..."]
지나친 규제와 인력 부족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출연연들, 경쟁력 저하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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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4-06 20:11:49
[앵커]
국가 연구 개발 예산이 올해 30조 원을 넘어섰지만, 정작 과학기술 분야 출연연들은 연구 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으로 총액 인건비가 동결됐기 때문인데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과학기술분야 출연연 25곳 중 올해 정원이 는 곳은 불과 2곳.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을 개발하는 항공우주연구원과 심 해저 자원 개발을 추진하는 지질자원연구원으로 나머지 23개 연구원은 정년이나 이직에 따른 결원 충원 외에 순수 신규 채용이 없습니다.
지난해 말 기재부가 정한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증원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겁니다.
국가 연구개발 예산은 해마다 늘어 올해 30조 원을 넘어섰고, 출연연에 5조 원 넘게 지원되지만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정돼 있어 총액 인건비와 정원을 규제받다보니 인력 확보가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기존 정년 환원 없는 임금피크제로 해마다 2백여 명의 출연연 연구원들이 대학이나 기업으로 떠나고 있고 젊은 이공계 우수 인재들도 처우가 부족한 출연연을 외면한다는 게 연구 현장의 목소리입니다.
[이광오/공공연구노조 조직실장 : "기획재정부의 통제로 출연연의 인력은 오히려 감축하고 있습니다. 이래서 연구 현장은 인력 부족으로 연구과제 수행에 심각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계는 4대 과학기술원처럼 출연연 또한 공공기관 지정 해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문성모/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총연합회장 : "일반 행정이나 이런 일반적인 업무를 하는 그런 기관들하고 동일하게 취급하다 보니까 규제 관리가 너무 많은 거예요. 그것을 일단 바꿔주는 게..."]
지나친 규제와 인력 부족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출연연들, 경쟁력 저하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국가 연구 개발 예산이 올해 30조 원을 넘어섰지만, 정작 과학기술 분야 출연연들은 연구 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으로 총액 인건비가 동결됐기 때문인데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과학기술분야 출연연 25곳 중 올해 정원이 는 곳은 불과 2곳.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을 개발하는 항공우주연구원과 심 해저 자원 개발을 추진하는 지질자원연구원으로 나머지 23개 연구원은 정년이나 이직에 따른 결원 충원 외에 순수 신규 채용이 없습니다.
지난해 말 기재부가 정한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증원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겁니다.
국가 연구개발 예산은 해마다 늘어 올해 30조 원을 넘어섰고, 출연연에 5조 원 넘게 지원되지만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정돼 있어 총액 인건비와 정원을 규제받다보니 인력 확보가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기존 정년 환원 없는 임금피크제로 해마다 2백여 명의 출연연 연구원들이 대학이나 기업으로 떠나고 있고 젊은 이공계 우수 인재들도 처우가 부족한 출연연을 외면한다는 게 연구 현장의 목소리입니다.
[이광오/공공연구노조 조직실장 : "기획재정부의 통제로 출연연의 인력은 오히려 감축하고 있습니다. 이래서 연구 현장은 인력 부족으로 연구과제 수행에 심각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계는 4대 과학기술원처럼 출연연 또한 공공기관 지정 해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문성모/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총연합회장 : "일반 행정이나 이런 일반적인 업무를 하는 그런 기관들하고 동일하게 취급하다 보니까 규제 관리가 너무 많은 거예요. 그것을 일단 바꿔주는 게..."]
지나친 규제와 인력 부족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출연연들, 경쟁력 저하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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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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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훈 기자 p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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