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기같은 ‘골프 스윙’…“김하성에게 그린 재킷을!”

샌디에이고 김하성의 묘기 같은 홈런이 엄청난 화제가 됐습니다.

낮게 떨어지는 공을 골프 스윙처럼 받아쳐 그린재킷을 주자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5회 3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 5구째 낮게 떨어지는 공을 골프 스윙같이 걷어 올립니다!

쭉쭉 뻗어가는 타구, 그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2호 홈런이 됩니다!!!

지면으로부터 불과 25cm!

땅에 닿을 듯한 공을 마치 골퍼처럼, 묘기 같은 기술로 제대로 걷어 올렸는데요.

홈런 타구 기록을 집계한 2015년 이후 5번째로 낮은 공이었습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SNS에 마스터스 골프 우승자에게 주는 '그린 재킷'을 입혀주세요'라는 재치 있는 글을 남겼습니다.

2루타까지 터뜨린 김하성은 2안타 3타점을 올리며 팀의 10대 2 대승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