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대구·경북 내일 미세먼지 ‘매우 나쁨’…대기 매우 건조 ‘화재 유의!’

미세먼지가 심각합니다.

북서풍을 타고 짙은 황사가 하늘을 뒤덮으면서 현재 대구, 경북 전 지역에 미세먼지 경보가 발효 중인데요,

내일도 대기 상황이 좋지 못하겠습니다.

내일 대구와 경북의 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가장 높은 '매우 나쁨'수준이 이어지겠고요,

모레 오전까지 황사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나가실 때는 보건용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고, 바깥 활동과 실내 환기도 자제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탁한 공기 질에 건조함도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경북 전 지역으로 건조특보가 확대됐고요,

특히 대구와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건조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산불 등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날씨 자체는 대체로 맑겠지만, 전국적으로 황사가 비상입니다.

전 지역의 공기 질이 '매우 나쁨' 수준으로 좋지 않겠습니다.

다음은 대구, 경북의 지역별 기온입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5도 미만으로 쌀쌀하겠습니다.

대구가 6도, 안동이 1도가 되겠고요,

의성과 김천은 영하 1도, 청송은 영하 2도로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으니까요,

냉해 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껑충 올라 한낮에는 25도 안팎이 되겠습니다.

대구가 24도, 안동이 22도, 경주는 26도까지 오르겠고요,

낮 기온이 오르는 만큼 일교차가 2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남부 앞바다에서 0.5~1.5m가 되겠고요,

먼바다에는 내일 새벽까지 풍랑주의보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 물결은 최고 2.5m로 일겠습니다.

다가오는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비 소식이 있는데요,

모레 오후부터 대구와 경북 남부에 비가 내리겠고요,

토요일에는 대구, 경북 전 지역에 비가 예상됩니다.

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