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키워드] 예산시장 뜨니 나가라고?…‘둥지 내몰림’ 현실로

입력 2023.04.19 (06:43) 수정 2023.04.19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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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두 번째는 '둥지 내몰림'.

성공적으로 부활한 전통시장의 대표적 사례죠.

충남 예산시장이 재개장한 이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인기 때문일까요.

오랜 기간 시장을 지켜온 기존 상인들이 쫓겨나는 일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최근 이 시장 안에서 영업을 하던 통닭집과 떡집이 건물주로부터 퇴거 요청을 받았다고 합니다.

결국 통닭집은 다른 곳으로 옮겨야 했는데요.

낙후된 상권이 명소로 뜨면서 임대료로 크게 오르고 결국 기존 상인들이 쫓겨나는 일이 현실화된 겁니다.

이걸 '젠트리피케이션', '둥지 내몰림 현상'이라고 부르죠.

최근엔 외지인들이 들어와 가게를 차리면서 주변 부동산 가격이 들썩이고 있는데요.

예산시장을 재개장할 때 자문을 한 백종원 씨도 이런 둥지 내몰림 현상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고, 예산군도 갑작스런 부동산 시세 변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주민들에게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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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잇슈 키워드] 예산시장 뜨니 나가라고?…‘둥지 내몰림’ 현실로
    • 입력 2023-04-19 06:43:57
    • 수정2023-04-19 06: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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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두 번째는 '둥지 내몰림'.

성공적으로 부활한 전통시장의 대표적 사례죠.

충남 예산시장이 재개장한 이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인기 때문일까요.

오랜 기간 시장을 지켜온 기존 상인들이 쫓겨나는 일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최근 이 시장 안에서 영업을 하던 통닭집과 떡집이 건물주로부터 퇴거 요청을 받았다고 합니다.

결국 통닭집은 다른 곳으로 옮겨야 했는데요.

낙후된 상권이 명소로 뜨면서 임대료로 크게 오르고 결국 기존 상인들이 쫓겨나는 일이 현실화된 겁니다.

이걸 '젠트리피케이션', '둥지 내몰림 현상'이라고 부르죠.

최근엔 외지인들이 들어와 가게를 차리면서 주변 부동산 가격이 들썩이고 있는데요.

예산시장을 재개장할 때 자문을 한 백종원 씨도 이런 둥지 내몰림 현상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고, 예산군도 갑작스런 부동산 시세 변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주민들에게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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