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 스모그로 대기오염 최악

입력 2023.04.19 (12:48) 수정 2023.04.19 (12: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에도 한 달 살기 명소로 알려진 태국의 치앙마이가 최근 심각한 스모그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치앙마이는 온화한 날씨로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도시였지만, 날마다 미세먼지 수치가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한도의 30배가 넘나들고 있습니다.

[태국인 관광객 : "치앙마이는 아름답고 활기찬 도시였는데, 이번에 다시 와서 보니 스모그가 도시의 아름다움을 가렸습니다."]

치앙마이의 대기오염이 심각해진건 주변 산불이 이어지는데다 농민들이 밭을 태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당국의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합니다.

[렁스리트/치앙마이 대학 심장 전문의 : "우리는 관광객들의 건강을 돈보다 우선시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우리의 상황과 개선 노력에 대해 알려야 합니다."]

대기 오염은 호흡기 질병으로 고스란히 이어집니다.

태국 보건당국은 올해 들어서만 병원치료가 필요한 호흡기 질환 환자가 200만 명 정도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태국 치앙마이, 스모그로 대기오염 최악
    • 입력 2023-04-19 12:48:44
    • 수정2023-04-19 12:54:14
    뉴스 12
한국에도 한 달 살기 명소로 알려진 태국의 치앙마이가 최근 심각한 스모그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치앙마이는 온화한 날씨로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도시였지만, 날마다 미세먼지 수치가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한도의 30배가 넘나들고 있습니다.

[태국인 관광객 : "치앙마이는 아름답고 활기찬 도시였는데, 이번에 다시 와서 보니 스모그가 도시의 아름다움을 가렸습니다."]

치앙마이의 대기오염이 심각해진건 주변 산불이 이어지는데다 농민들이 밭을 태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당국의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합니다.

[렁스리트/치앙마이 대학 심장 전문의 : "우리는 관광객들의 건강을 돈보다 우선시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우리의 상황과 개선 노력에 대해 알려야 합니다."]

대기 오염은 호흡기 질병으로 고스란히 이어집니다.

태국 보건당국은 올해 들어서만 병원치료가 필요한 호흡기 질환 환자가 200만 명 정도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