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키워드] 점심시간에 문 닫고 ATM은 어디에…은행이 너무해

입력 2023.04.20 (06:47) 수정 2023.04.20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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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슈 키워드, 첫 번째는 '은행'.

요즘 은행 볼일 보기가 쉽지 않다는 분들 적지 않습니다.

오죽하면 하루 휴가 내야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는데요.

최근 몇 년 새 은행 점포가 눈에 띄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은행 점포 수는 5천 8백여 개로 해마다 감소세인데요, 그럼 은행 업무 볼 수 있는 우체국으로 발길 돌리면 되지 않냐, 네, 점심도 거른 채 우체국에 갔더니 아예 셔터가 내려가 있습니다.

올 들어 우체국에서는 공무원의 휴식권 보장 등을 위해 점심시간 휴무제를 확대 시행하고 있는데, 절반 이상이 이렇게 점심에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쉬운 대로 현금자동입출금기 ATM 기기라도 찾아보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습니다.

전국에 있는 ATM 기기는 2만 9천여 개로 5년 전보다 30% 가까이 줄었는데요, 같은 기간 점포 수가 15% 정도 줄었으니까, ATM 기기를 더 많이 없앤 겁니다.

은행들이 비용 절감을 이유로 오프라인 서비스를 계속 줄이면서, 시민들이 겪는 불편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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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잇슈 키워드] 점심시간에 문 닫고 ATM은 어디에…은행이 너무해
    • 입력 2023-04-20 06:47:10
    • 수정2023-04-20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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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은행 볼일 보기가 쉽지 않다는 분들 적지 않습니다.

오죽하면 하루 휴가 내야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는데요.

최근 몇 년 새 은행 점포가 눈에 띄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은행 점포 수는 5천 8백여 개로 해마다 감소세인데요, 그럼 은행 업무 볼 수 있는 우체국으로 발길 돌리면 되지 않냐, 네, 점심도 거른 채 우체국에 갔더니 아예 셔터가 내려가 있습니다.

올 들어 우체국에서는 공무원의 휴식권 보장 등을 위해 점심시간 휴무제를 확대 시행하고 있는데, 절반 이상이 이렇게 점심에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쉬운 대로 현금자동입출금기 ATM 기기라도 찾아보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습니다.

전국에 있는 ATM 기기는 2만 9천여 개로 5년 전보다 30% 가까이 줄었는데요, 같은 기간 점포 수가 15% 정도 줄었으니까, ATM 기기를 더 많이 없앤 겁니다.

은행들이 비용 절감을 이유로 오프라인 서비스를 계속 줄이면서, 시민들이 겪는 불편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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