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어린이 참가 야생 고양이 사냥대회’ 뉴질랜드서 논란
입력 2023.04.21 (10:57)
수정 2023.04.21 (11: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 남섬의 노스캔터버리.
이곳에선 매년 지역 학교를 위한 모금행사 일환으로 야생 멧돼지나 산토끼 등을 잡는 사냥대회가 열리는데요.
그런데 올해는 14세 미만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야생 고양이 잡기 부문을 신설했다가 구설에 올랐습니다.
주최 측은 뉴질랜드 토종 생물에 위협이 되는 야생 고양이의 개체수를 통제하기 위해 이 부문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는데요.
가장 많은 야생 고양이를 잡는 어린이에게는 우리 돈으로 약 20만 원 상당의 상금도 수여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자 동물보호단체를 중심으로 아이들에게 동물을 죽이라고 부추겨선 안 된다는 비판 여론이 들끓었는데요.
또 야생 고양이와 집 주변을 배회하는 반려묘를 구분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반발이 커지자 주최 측은 이번 사냥대회에서 해당 부문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더뉴스였습니다.
이곳에선 매년 지역 학교를 위한 모금행사 일환으로 야생 멧돼지나 산토끼 등을 잡는 사냥대회가 열리는데요.
그런데 올해는 14세 미만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야생 고양이 잡기 부문을 신설했다가 구설에 올랐습니다.
주최 측은 뉴질랜드 토종 생물에 위협이 되는 야생 고양이의 개체수를 통제하기 위해 이 부문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는데요.
가장 많은 야생 고양이를 잡는 어린이에게는 우리 돈으로 약 20만 원 상당의 상금도 수여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자 동물보호단체를 중심으로 아이들에게 동물을 죽이라고 부추겨선 안 된다는 비판 여론이 들끓었는데요.
또 야생 고양이와 집 주변을 배회하는 반려묘를 구분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반발이 커지자 주최 측은 이번 사냥대회에서 해당 부문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더뉴스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구촌 더뉴스] ‘어린이 참가 야생 고양이 사냥대회’ 뉴질랜드서 논란
-
- 입력 2023-04-21 10:57:23
- 수정2023-04-21 11:01:29

뉴질랜드 남섬의 노스캔터버리.
이곳에선 매년 지역 학교를 위한 모금행사 일환으로 야생 멧돼지나 산토끼 등을 잡는 사냥대회가 열리는데요.
그런데 올해는 14세 미만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야생 고양이 잡기 부문을 신설했다가 구설에 올랐습니다.
주최 측은 뉴질랜드 토종 생물에 위협이 되는 야생 고양이의 개체수를 통제하기 위해 이 부문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는데요.
가장 많은 야생 고양이를 잡는 어린이에게는 우리 돈으로 약 20만 원 상당의 상금도 수여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자 동물보호단체를 중심으로 아이들에게 동물을 죽이라고 부추겨선 안 된다는 비판 여론이 들끓었는데요.
또 야생 고양이와 집 주변을 배회하는 반려묘를 구분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반발이 커지자 주최 측은 이번 사냥대회에서 해당 부문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더뉴스였습니다.
이곳에선 매년 지역 학교를 위한 모금행사 일환으로 야생 멧돼지나 산토끼 등을 잡는 사냥대회가 열리는데요.
그런데 올해는 14세 미만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야생 고양이 잡기 부문을 신설했다가 구설에 올랐습니다.
주최 측은 뉴질랜드 토종 생물에 위협이 되는 야생 고양이의 개체수를 통제하기 위해 이 부문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는데요.
가장 많은 야생 고양이를 잡는 어린이에게는 우리 돈으로 약 20만 원 상당의 상금도 수여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자 동물보호단체를 중심으로 아이들에게 동물을 죽이라고 부추겨선 안 된다는 비판 여론이 들끓었는데요.
또 야생 고양이와 집 주변을 배회하는 반려묘를 구분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반발이 커지자 주최 측은 이번 사냥대회에서 해당 부문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더뉴스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