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뒤 국빈만찬…이 시각 워싱턴

입력 2023.04.27 (06:23) 수정 2023.04.27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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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미 백악관에 나가 있는 특파원 연결해 이 시각 현재 워싱턴 소식 들어봅니다.

김양순 특파원, 국빈방문에서 가장 큰 외교적 행사죠.

백악관에서 주최하는 국빈만찬인데요.

윤석열 대통령 내외, 도착했습니까?

[기자]

네, 오늘 정상회담 일정이 조금씩 지연되면서 윤석열 대통령 내외는 잠시 뒤 백악관의 국빈만찬 참석을 위해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백악관 이스트룸인데요, 이곳에서 국빈만찬이 우리시각으로는 오전 9시 반에 열릴 예정입니다.

지금부터 약 2시간 정도 시간이 남았는데 윤석열 대통령 내외는 이곳에 도착해서 바이든 미 대통령 내외와 함께 담소를 나누고 사진을 찍게 됩니다.

질 바이든 여사가 직접 준비한 국빈만찬은 한미동맹 70주년을 조화롭게 표현하기 위해 겹벚꽃이 가득한 벚나무 아래에서 식사를 즐기는 느낌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국에서 만발한 진달래는 우리 전통 달항아리에 꽂혔고 의자에는 대나무를 수묵으로 친 푸른 의자보를 씌웠습니다.

이번 만찬에는 한국계 요리사인 에드워드 리가 특별히 참여해 한국적 풍미를 가미한 최고의 미국 요리를 한국 대통령에게 대접하고 싶다고 밝혔는데요.

시작은 바이든 대통령이 좋아하는 게살 케이크를 초고추장과 함께 내고 한국식 소 갈비찜 풍미를 낸 갈비찜, 아이스크림이 차례로 차려집니다.

[앵커]

바이든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국빈만찬, 이번이 두 번째인데 초대 손님 명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요?

[기자]

백악관 국빈만찬에는 양국 대통령을 비롯해 부통령 내외, 양국 주요 인사들까지 모두 200명이 초대를 받는데 명단과 자리 배치는 만찬 직전까지 철저히 비공갭니다.

주요 인사들과 앉게 해달라는 민원이 극성을 부리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번에는 미국의 유명 여배우인 안젤리나 졸리가 한국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아들과 함께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측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등 경제계 인사 35명 정도가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빈만찬 참석자들은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만찬을 즐긴 뒤 바로 옆방인 피트룸으로 이동해 브로드웨이 스타들의 국빈만찬 공연을 감상하게 됩니다.

[앵커]

1박 2일 동안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미 대통령 밀착 행보, 오늘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국빈방문의 장점은 양국 정상이 오랫동안 가깝게 같이 시간을 보낸다는 건데요.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국빈만찬을 마치고 나면 바이든 미 대통령과의 1박 2일 밀착 일정은 마무리됩니다.

오늘 밤 윤 대통령은 미 의회를 찾아 영어로 상하원 합동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의회 연설 이후엔 미 국방부를 찾아 오스틴 장관으로부터 브리핑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 영상편집 이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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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시 뒤 국빈만찬…이 시각 워싱턴
    • 입력 2023-04-27 06:23:39
    • 수정2023-04-27 06: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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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미 백악관에 나가 있는 특파원 연결해 이 시각 현재 워싱턴 소식 들어봅니다.

김양순 특파원, 국빈방문에서 가장 큰 외교적 행사죠.

백악관에서 주최하는 국빈만찬인데요.

윤석열 대통령 내외, 도착했습니까?

[기자]

네, 오늘 정상회담 일정이 조금씩 지연되면서 윤석열 대통령 내외는 잠시 뒤 백악관의 국빈만찬 참석을 위해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백악관 이스트룸인데요, 이곳에서 국빈만찬이 우리시각으로는 오전 9시 반에 열릴 예정입니다.

지금부터 약 2시간 정도 시간이 남았는데 윤석열 대통령 내외는 이곳에 도착해서 바이든 미 대통령 내외와 함께 담소를 나누고 사진을 찍게 됩니다.

질 바이든 여사가 직접 준비한 국빈만찬은 한미동맹 70주년을 조화롭게 표현하기 위해 겹벚꽃이 가득한 벚나무 아래에서 식사를 즐기는 느낌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국에서 만발한 진달래는 우리 전통 달항아리에 꽂혔고 의자에는 대나무를 수묵으로 친 푸른 의자보를 씌웠습니다.

이번 만찬에는 한국계 요리사인 에드워드 리가 특별히 참여해 한국적 풍미를 가미한 최고의 미국 요리를 한국 대통령에게 대접하고 싶다고 밝혔는데요.

시작은 바이든 대통령이 좋아하는 게살 케이크를 초고추장과 함께 내고 한국식 소 갈비찜 풍미를 낸 갈비찜, 아이스크림이 차례로 차려집니다.

[앵커]

바이든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국빈만찬, 이번이 두 번째인데 초대 손님 명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요?

[기자]

백악관 국빈만찬에는 양국 대통령을 비롯해 부통령 내외, 양국 주요 인사들까지 모두 200명이 초대를 받는데 명단과 자리 배치는 만찬 직전까지 철저히 비공갭니다.

주요 인사들과 앉게 해달라는 민원이 극성을 부리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번에는 미국의 유명 여배우인 안젤리나 졸리가 한국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아들과 함께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측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등 경제계 인사 35명 정도가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빈만찬 참석자들은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만찬을 즐긴 뒤 바로 옆방인 피트룸으로 이동해 브로드웨이 스타들의 국빈만찬 공연을 감상하게 됩니다.

[앵커]

1박 2일 동안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미 대통령 밀착 행보, 오늘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국빈방문의 장점은 양국 정상이 오랫동안 가깝게 같이 시간을 보낸다는 건데요.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국빈만찬을 마치고 나면 바이든 미 대통령과의 1박 2일 밀착 일정은 마무리됩니다.

오늘 밤 윤 대통령은 미 의회를 찾아 영어로 상하원 합동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의회 연설 이후엔 미 국방부를 찾아 오스틴 장관으로부터 브리핑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 영상편집 이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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