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친환경 조선’ 산학협력 첫 발

입력 2023.04.27 (23:11) 수정 2023.04.27 (23: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울산과학대와 현대미포조선이 스마트·친환경 선박 분야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학교는 직장인들에게 신기술을 가르치고, 기업은 미래 인력들의 취업을 연계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박의 몸체를 가상현실로 구현해 곳곳을 살피는 수업이 한창입니다.

물결이 이는 수조에서는 각종 기기가 부착된 모형 선박이 운항합니다.

친환경 선박의 성능을 테스트하는 실습입니다.

[김현철/울산과학대 기계공학부 교수 : "온실가스 감축이라든지 경제적으로 연료소모를 적게 한다든지 하는 식의 실험이 필요하고, 거기에 대한 성능 검증이 필요한 곳에 실습실이 맞춰져 있다(고 하겠습니다.)"]

선박 엔진룸의 장비마다 부착된 센서가 온도와 압력, 유량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는 서버에 저장됩니다.

울산과학대에 구축된 스마트·친환경 선박 관련 실험 시설들인데, 9월부터는 현대미포조선의 직원들도 이 곳에서 교육을 받습니다.

울산과학대와 현대미포조선은 협약을 맺고 스마트·친환경 선박 분야 인력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김형관/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 : "생산 자동화가 필요한 시점에 우리 직원들이 직접 이런 체험을 통해서 손쉽게 이런 디지털 전환 시대에 같이 함께 할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를 했습니다."]

울산과학대는 2천여 명의 현대미포조선 직원들을 대상으로 9개월 동안 교육을 실시하고, 회사는 울산과학대 재학생들의 취업을 돕는데 힘쓰기로 했습니다.

울산과학대는 내년부터 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를 신설해 대표 학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홍래/울산과학대 총장 :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고, 외국인 근로자들을 교육시키고 또 관리 할 수 있는 이런 중간 관리자로서의 인재로 양성할 수 있는 과정을 우리가 설립할 수 있게 되겠습니다."]

울산과학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HD현대중공업과도 조선·해양 인력 양성을 위한 협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스마트·친환경 조선’ 산학협력 첫 발
    • 입력 2023-04-27 23:11:43
    • 수정2023-04-27 23:25:55
    뉴스9(울산)
[앵커]

울산과학대와 현대미포조선이 스마트·친환경 선박 분야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학교는 직장인들에게 신기술을 가르치고, 기업은 미래 인력들의 취업을 연계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박의 몸체를 가상현실로 구현해 곳곳을 살피는 수업이 한창입니다.

물결이 이는 수조에서는 각종 기기가 부착된 모형 선박이 운항합니다.

친환경 선박의 성능을 테스트하는 실습입니다.

[김현철/울산과학대 기계공학부 교수 : "온실가스 감축이라든지 경제적으로 연료소모를 적게 한다든지 하는 식의 실험이 필요하고, 거기에 대한 성능 검증이 필요한 곳에 실습실이 맞춰져 있다(고 하겠습니다.)"]

선박 엔진룸의 장비마다 부착된 센서가 온도와 압력, 유량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는 서버에 저장됩니다.

울산과학대에 구축된 스마트·친환경 선박 관련 실험 시설들인데, 9월부터는 현대미포조선의 직원들도 이 곳에서 교육을 받습니다.

울산과학대와 현대미포조선은 협약을 맺고 스마트·친환경 선박 분야 인력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김형관/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 : "생산 자동화가 필요한 시점에 우리 직원들이 직접 이런 체험을 통해서 손쉽게 이런 디지털 전환 시대에 같이 함께 할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를 했습니다."]

울산과학대는 2천여 명의 현대미포조선 직원들을 대상으로 9개월 동안 교육을 실시하고, 회사는 울산과학대 재학생들의 취업을 돕는데 힘쓰기로 했습니다.

울산과학대는 내년부터 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를 신설해 대표 학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홍래/울산과학대 총장 :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고, 외국인 근로자들을 교육시키고 또 관리 할 수 있는 이런 중간 관리자로서의 인재로 양성할 수 있는 과정을 우리가 설립할 수 있게 되겠습니다."]

울산과학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HD현대중공업과도 조선·해양 인력 양성을 위한 협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울산-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