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북한 인권 알려야”…미군 핵심 시설 방문도

입력 2023.04.28 (06:04) 수정 2023.04.2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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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미 의회 연설에서, 북한 도발을 억제하고 인권 실상을 알리기 위한 협조도 요청했습니다.

연설 뒤에는 미 국방부 지휘센터를 찾아, 위기대응 체계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습니다.

이어서, 워싱턴 현지에서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미 상·하원 의원들을 앞에 두고,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은 한반도뿐 아니라 세계 평화에도 심각한 위협이라고 했습니다.

이에 대응하는 한미의 단합된 의지도 강조했습니다.

러시아나 중국 문제 만큼, 북한 문제에도 의원들의 관심을 촉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북한 인권의 실상을 소개하면서는, 이를 알리는 게 '의무'라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국제사회는 이러한 북한 인권의 참상을 널리 알려야 합니다."]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면서 자유민주국가들의 연대를 강조했는데, 구체적 지원 방안은 따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대한민국은 자유세계와 연대해 우크라이나 국민의 자유를 수호하고 이들의 재건을 돕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펴 나갈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후 미 국방부 국가군사지휘센터를 찾아 감시체계와 위기대응체계에 대한 보고를 받았습니다.

미군의 각종 첨단기술 연구를 주도하는, 미 국방고등연구계획국도 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방문해, 과학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확장억제 강화 등 한미정상회담 후속 조치의 하나라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제 미국 보스턴에서 방미 2라운드를 시작합니다.

하버드대 연설과 디지털바이오 석학과의 대화 등으로, 자유의 가치를 강조하고 미래 먹거리를 찾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에서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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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북한 인권 알려야”…미군 핵심 시설 방문도
    • 입력 2023-04-28 06:04:21
    • 수정2023-04-28 07: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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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미 의회 연설에서, 북한 도발을 억제하고 인권 실상을 알리기 위한 협조도 요청했습니다.

연설 뒤에는 미 국방부 지휘센터를 찾아, 위기대응 체계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습니다.

이어서, 워싱턴 현지에서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미 상·하원 의원들을 앞에 두고,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은 한반도뿐 아니라 세계 평화에도 심각한 위협이라고 했습니다.

이에 대응하는 한미의 단합된 의지도 강조했습니다.

러시아나 중국 문제 만큼, 북한 문제에도 의원들의 관심을 촉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북한 인권의 실상을 소개하면서는, 이를 알리는 게 '의무'라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국제사회는 이러한 북한 인권의 참상을 널리 알려야 합니다."]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면서 자유민주국가들의 연대를 강조했는데, 구체적 지원 방안은 따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대한민국은 자유세계와 연대해 우크라이나 국민의 자유를 수호하고 이들의 재건을 돕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펴 나갈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후 미 국방부 국가군사지휘센터를 찾아 감시체계와 위기대응체계에 대한 보고를 받았습니다.

미군의 각종 첨단기술 연구를 주도하는, 미 국방고등연구계획국도 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방문해, 과학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확장억제 강화 등 한미정상회담 후속 조치의 하나라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제 미국 보스턴에서 방미 2라운드를 시작합니다.

하버드대 연설과 디지털바이오 석학과의 대화 등으로, 자유의 가치를 강조하고 미래 먹거리를 찾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에서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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