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의장 “한미 양국 언제나 함께해야…동맹 강화 역사적 걸음”

입력 2023.04.28 (06:07) 수정 2023.04.2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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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은 미 의회를 찾은 윤 대통령을 환영하며 오늘 연설이 한미 동맹을 강화하는 역사적 걸음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상하원에선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들 모두 입을 모아 윤 대통령의 연설에 화답하는 메시지를 잇따라 전했습니다.

워싱턴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캐빈 매카시/미 하원의장 :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시게 돼서 기쁩니다."]

미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에 윤석열 대통령을 초청한 캐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의장실을 찾은 윤 대통령에 환영의 인사를 건넸습니다.

[캐빈 매카시/미 하원의장/공화당 : "미 의회 상하원 연설 초청을 수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연설을 들을 수 있게 돼서 영광입니다."]

오늘 연설은 한미 동맹을 더욱 강화하는 역사적 걸음이 될 것이라며 한미 양국은 언제나 함께 해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이어진 상하원 합동연설에선 공화당이든 민주당이든 당을 떠나, 미 의회는 한국과 함께 한다는 윤 대통령의 연설에 기립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여러분이 어느 쪽에 앉아있든 간에(공화당이든 민주당이든), 여러분은 한국과 함께 합니다."]

소셜 미디어에는 미 의회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연설을 직접 찍은 이른바 인증샷이 쏟아졌습니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을 기억하고, 오늘 연설이 동맹 강화와 경제 협력으로 이어질 거란 기대가 주를 이뤘습니다.

[영 김/미 하원 외교위 의원/캘리포니아/공화당 : "미국의 확장억제력을 확신시켜주고 또 어떤 공격에도 미국이 대응하고 동맹국들과 함께 방어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겁니다."]

미 의회 합동연설 직후 해리스 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을 초청해 미 국무부에서 오찬을 열었습니다.

[카말라 해리스/미 부통령 : "저는 양국 국가와 국민들이 공동의 운명과 미래에 함께 묶여있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상호 의존적이고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한국 대통령의 이번 국빈방문에 미국 언론들도 이례적으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이 의회 연설에서 BTS보다 자신이 미 의회에 먼저 왔다는 발언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이인영/자료조사:이세영 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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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하원의장 “한미 양국 언제나 함께해야…동맹 강화 역사적 걸음”
    • 입력 2023-04-28 06:07:38
    • 수정2023-04-28 08: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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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은 미 의회를 찾은 윤 대통령을 환영하며 오늘 연설이 한미 동맹을 강화하는 역사적 걸음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상하원에선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들 모두 입을 모아 윤 대통령의 연설에 화답하는 메시지를 잇따라 전했습니다.

워싱턴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캐빈 매카시/미 하원의장 :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시게 돼서 기쁩니다."]

미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에 윤석열 대통령을 초청한 캐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의장실을 찾은 윤 대통령에 환영의 인사를 건넸습니다.

[캐빈 매카시/미 하원의장/공화당 : "미 의회 상하원 연설 초청을 수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연설을 들을 수 있게 돼서 영광입니다."]

오늘 연설은 한미 동맹을 더욱 강화하는 역사적 걸음이 될 것이라며 한미 양국은 언제나 함께 해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이어진 상하원 합동연설에선 공화당이든 민주당이든 당을 떠나, 미 의회는 한국과 함께 한다는 윤 대통령의 연설에 기립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여러분이 어느 쪽에 앉아있든 간에(공화당이든 민주당이든), 여러분은 한국과 함께 합니다."]

소셜 미디어에는 미 의회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연설을 직접 찍은 이른바 인증샷이 쏟아졌습니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을 기억하고, 오늘 연설이 동맹 강화와 경제 협력으로 이어질 거란 기대가 주를 이뤘습니다.

[영 김/미 하원 외교위 의원/캘리포니아/공화당 : "미국의 확장억제력을 확신시켜주고 또 어떤 공격에도 미국이 대응하고 동맹국들과 함께 방어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겁니다."]

미 의회 합동연설 직후 해리스 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을 초청해 미 국무부에서 오찬을 열었습니다.

[카말라 해리스/미 부통령 : "저는 양국 국가와 국민들이 공동의 운명과 미래에 함께 묶여있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상호 의존적이고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한국 대통령의 이번 국빈방문에 미국 언론들도 이례적으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이 의회 연설에서 BTS보다 자신이 미 의회에 먼저 왔다는 발언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이인영/자료조사:이세영 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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