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적십자회담, 포로·납북자 문제 논의

입력 2005.08.23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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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적십자회담이 북한 금강산에서 시작됐습니다.
정부는 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 해결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김건우 기자입니다.
⊙기자: 1년 9개월 만에 재개된 남북 적십자회담.
지난 8.15 때 시범실시된 화상상봉을 화제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장석준(한적 사무총장): 8.15 화상상봉은 아주 전세계가 깜짝 놀랄 만큼 성공적으로 개최를 했습니다.
⊙최성익(북적 중앙위 부위원장): 흩어진 가족, 친척 문제 해결의 훌륭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서 같이 이렇게 협력해서 좋은 성과가 이루어기를 기대합니다.
⊙기자: 이어진 첫 전체회의에서 남측은 먼저 전쟁시기와 그 이후 시기 생사를 알 수 없게 된 사람들의 생사와 주소를 확인하는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측은 전쟁시기 행방불명자의 생사확인문제를 의제로 삼자고 내놓았습니다.
이에 대해 회담 관계자는 전쟁시기 행방불명자에 국군포로와 납북자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남북이 상호 인식하고 있다고 밝혀 이번 회담에서 문제가 집중 논의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난제 중의 난제였던 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 해결에 서광이 비칠지 주목됩니다.
⊙최우영(납북자가족대책협의회 회장): 납북자들의 생사확인, 그리고 단 한 명이라도 송환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마련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기자: 남측은 또 화상상봉의 확대 실시, 이산가족 상봉행사 정례화, 그리고 서신교환 문제를 주의제로 제기했고 북측은 면회소 건설 추진 문제를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KBS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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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적십자회담, 포로·납북자 문제 논의
    • 입력 2005-08-23 21:09:1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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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적십자회담이 북한 금강산에서 시작됐습니다. 정부는 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 해결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김건우 기자입니다. ⊙기자: 1년 9개월 만에 재개된 남북 적십자회담. 지난 8.15 때 시범실시된 화상상봉을 화제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장석준(한적 사무총장): 8.15 화상상봉은 아주 전세계가 깜짝 놀랄 만큼 성공적으로 개최를 했습니다. ⊙최성익(북적 중앙위 부위원장): 흩어진 가족, 친척 문제 해결의 훌륭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서 같이 이렇게 협력해서 좋은 성과가 이루어기를 기대합니다. ⊙기자: 이어진 첫 전체회의에서 남측은 먼저 전쟁시기와 그 이후 시기 생사를 알 수 없게 된 사람들의 생사와 주소를 확인하는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측은 전쟁시기 행방불명자의 생사확인문제를 의제로 삼자고 내놓았습니다. 이에 대해 회담 관계자는 전쟁시기 행방불명자에 국군포로와 납북자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남북이 상호 인식하고 있다고 밝혀 이번 회담에서 문제가 집중 논의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난제 중의 난제였던 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 해결에 서광이 비칠지 주목됩니다. ⊙최우영(납북자가족대책협의회 회장): 납북자들의 생사확인, 그리고 단 한 명이라도 송환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마련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기자: 남측은 또 화상상봉의 확대 실시, 이산가족 상봉행사 정례화, 그리고 서신교환 문제를 주의제로 제기했고 북측은 면회소 건설 추진 문제를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KBS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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