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승’ 1위 롯데, 이번 주가 고비

입력 2023.05.02 (10:00) 수정 2023.05.0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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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롯데 자이언츠가 비록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13년 만에 8연승, 11년 만에 단독 1위 등극 등 새로운 기록을 써가고 있습니다.

롯데는 이번 주 현재 5연승을 달리며 역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기아,삼성과 6연전을 치릅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즌 초반, 롯데의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13년 만에 8연승을 거두며, 14승 8패로 단독 1위에 오른 롯데는 투타의 완벽한 조화로 전력이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더이상, 봄에만 강하다는 이른바 '봄데'가 아니라는 겁니다.

이적생 안권수와 찬스에 강한 렉스 등을 중심으로 타선의 집중력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또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나균안이 4승을 기록하며 눈부신 호투를 하고 있고, 마무리 김원중을 필두로 구승민,김진욱,김상수 등 불펜진이 철벽마운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나균안/롯데 선발투수 : "1군에서 풀타임 뛰는 게 첫번째 목표이기 때문에 그 목표를 가지고 하다 보면, 시즌 끝나고 나면 성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롯데는 이번 주 난적을 잇따라 만납니다.

롯데는 오늘부터 광주에서 기아와 3연전을 치른 뒤 어린이날 연휴에는 부산에서 삼성과 3연전을 가집니다.

두 팀 모두 5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롯데와의 일전이 주목됩니다.

롯데는 이번 6연전에서 4승 2패 이상의 성적을 기대하고 있는데, 아직 1승도 못 올리고 있는 스트레일리와 박세웅 등 선발 투수들의 반등이 필요합니다.

[염종석/동의과학대 야구감독 : "(롯데의) 선발투수들이 빨리 6이닝씩, 5이닝, 6이닝, 7이닝을 던져줄 수 있는 그런 컨디션을 찾는 게 제일 급선무로 보여집니다."]

한편 롯데는 어린이날 연휴 삼성과의 홈 3연전을 '클래식 시리즈'로 준비해 두 팀 모두 옛날 유니폼을 착용하고, 축하 공연과 어린이날 기념 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합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영상편집:전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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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연승’ 1위 롯데, 이번 주가 고비
    • 입력 2023-05-02 10:00:06
    • 수정2023-05-02 11:46:44
    930뉴스(부산)
[앵커]

롯데 자이언츠가 비록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13년 만에 8연승, 11년 만에 단독 1위 등극 등 새로운 기록을 써가고 있습니다.

롯데는 이번 주 현재 5연승을 달리며 역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기아,삼성과 6연전을 치릅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즌 초반, 롯데의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13년 만에 8연승을 거두며, 14승 8패로 단독 1위에 오른 롯데는 투타의 완벽한 조화로 전력이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더이상, 봄에만 강하다는 이른바 '봄데'가 아니라는 겁니다.

이적생 안권수와 찬스에 강한 렉스 등을 중심으로 타선의 집중력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또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나균안이 4승을 기록하며 눈부신 호투를 하고 있고, 마무리 김원중을 필두로 구승민,김진욱,김상수 등 불펜진이 철벽마운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나균안/롯데 선발투수 : "1군에서 풀타임 뛰는 게 첫번째 목표이기 때문에 그 목표를 가지고 하다 보면, 시즌 끝나고 나면 성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롯데는 이번 주 난적을 잇따라 만납니다.

롯데는 오늘부터 광주에서 기아와 3연전을 치른 뒤 어린이날 연휴에는 부산에서 삼성과 3연전을 가집니다.

두 팀 모두 5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롯데와의 일전이 주목됩니다.

롯데는 이번 6연전에서 4승 2패 이상의 성적을 기대하고 있는데, 아직 1승도 못 올리고 있는 스트레일리와 박세웅 등 선발 투수들의 반등이 필요합니다.

[염종석/동의과학대 야구감독 : "(롯데의) 선발투수들이 빨리 6이닝씩, 5이닝, 6이닝, 7이닝을 던져줄 수 있는 그런 컨디션을 찾는 게 제일 급선무로 보여집니다."]

한편 롯데는 어린이날 연휴 삼성과의 홈 3연전을 '클래식 시리즈'로 준비해 두 팀 모두 옛날 유니폼을 착용하고, 축하 공연과 어린이날 기념 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합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영상편집:전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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