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불합격 통지서’ 받아들이는 유쾌한 방법

입력 2023.05.02 (10:54) 수정 2023.05.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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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맘때쯤 미국에선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들에게 대학 입시 지원 결과와 대기자 명단이 다 통보되는 시기인데요.

이런 가운데 불합격 통보에 낙심하는 대신 이를 특별하게 위로하는 자리가 유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고등학교!

마이크 앞에서 선 학생들이 손에 든 종이를 낭독한 뒤 줄지어 차례차례 파쇄기에 종이를 넣어버립니다.

이 종이들은 학생들이 지원한 대학에서 보낸 불합격 통지 메일입니다.

최근 미국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들 사이에선 이렇게 불합격 사실을 공개하는 이른바 '낙방 파티'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혼자 낙심하며 우울해하기보다 서로 응원하는 메모를 남기고 맛있는 디저트를 나눠 먹으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자리라고 합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좌절과 실패도 인생의 일부이며,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 없다"는 정서가 10대들에게도 급속히 퍼지면서 이런 파티가 유행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한편에선 미국 학생당 평균 10여 곳 이상의 대학에 지원하고 있어서 어느 한 곳의 낙방이 부끄럽지 않은 일이 됐다는 의견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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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02 10:54:04
    • 수정2023-05-02 11:00:45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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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쯤 미국에선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들에게 대학 입시 지원 결과와 대기자 명단이 다 통보되는 시기인데요.

이런 가운데 불합격 통보에 낙심하는 대신 이를 특별하게 위로하는 자리가 유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고등학교!

마이크 앞에서 선 학생들이 손에 든 종이를 낭독한 뒤 줄지어 차례차례 파쇄기에 종이를 넣어버립니다.

이 종이들은 학생들이 지원한 대학에서 보낸 불합격 통지 메일입니다.

최근 미국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들 사이에선 이렇게 불합격 사실을 공개하는 이른바 '낙방 파티'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혼자 낙심하며 우울해하기보다 서로 응원하는 메모를 남기고 맛있는 디저트를 나눠 먹으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자리라고 합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좌절과 실패도 인생의 일부이며,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 없다"는 정서가 10대들에게도 급속히 퍼지면서 이런 파티가 유행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한편에선 미국 학생당 평균 10여 곳 이상의 대학에 지원하고 있어서 어느 한 곳의 낙방이 부끄럽지 않은 일이 됐다는 의견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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