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대담] 탈당 1년 만에 복당, 민형배 의원에게 듣는다
입력 2023.05.02 (19:28)
수정 2023.05.0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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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4월이죠.
이른바 검찰 수사권 축소 법안 통과 과정에서 탈당 카드를 꺼내 들었던 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최근 1년 만에 복당했습니다.
검찰 수사권 조정을 위한 대의적인 결정이었냐 또 법안 강행을 위한 꼼수였냐 여러 논란과 지적이 있어 왔는데요.
오늘 이슈대담에서는 민주당 민형배 의원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쨌든 복당이 결정되면서 이름이 많이 회자 되고 있고 방송 출연도 잦아진 것 같습니다.
복당 소감부터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답변]
처음에는 되게 포근하고 따뜻한 고향 집에 돌아온 그런 느낌이었는데 잠깐 시간이 지나니까 좀 끔찍한 생각이 들더라고요.
위장 탈당이라는 프레임을 씌워서 자신들이 합의를 깨고 정치를 배신하면서 했던 것을 덮으니까 저를 더 세게 공격했거든요.
근데 긴 터널을 한 1년간 되는 이 터널을 지나오는 것 같아서 그게 막 되살아나가지고 조금 힘들었고요.
지금은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런 느낌이어서 좀 편안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 1년 전 또 지금 상황을 보면 국민의힘의 사실 공세는 어느 정도 여당으로서 상대당으로서 당연하다 이렇게 보여지는 것들이 있는데, 사실은 민주당 내부에서도 여러 비판의 목소리들이 나왔고,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라고 보시나요?
[답변]
말씀하신 대로 국민의힘은 원래부터 자신들이 정치 행위로서 합의했던 것을 깨고 저를 희생양 삼아서 가져갔기 때문에 개의치 않습니다.
원래 그렇게 할 거니까.
그런데 당 내부에서의 비판은 좀 아프죠.
그런데 이렇게 비판하시는 분들을 보면 늘 같은 분들이 늘 같은 방향으로 같은 목소리를 냅니다.
그런데 이분들이 대개는 다 당시 형사소송법하고 검찰청법을 즉 검찰 수사권 축소 법안을 완전히 동의했던 분들이거든요.
그러니까 자기 부정을 하시는 것 같고 그런데도 불구하고 왜 그러실까 생각해 보면 자신의 필요에 따라서 발언을 하는 일종의 자기 정치의 과정인 것 같아서 이 역시도 요즘은 또 그러시는가보다 하고 그냥 지나갑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민주당 사정을 보면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으로 골치를 썩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한 일명 리스트들도 돌았고 호남 관련된 녹취록도 공개가 되면서 파장인데 당 대응 어떻게 해야 된다고 판단하시나요?
[답변]
송영길 대표가 아예 자진 출석을 했는데 다시 돌려보냈지 않습니까?
그 얘기는 아직 수사 준비가 제대로 안 돼 있다는 얘기고 그러면서 그냥 압수 수색을 하고 기존에 하던 그 검찰의 그런 방식을 그대로 그냥 하고 있어서 저는 좀 검찰이 또 오버를 하고 있구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에서는 이 대목에서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고 봅니다.
실제로 문제가 있는 상황이 드러나면 되게 민주당으로서는 곤혹스러울 거거든요.
그래서 이 대목은 아주 긴장감을 갖고 신속하게 대응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앵커]
또 새 원내대표로 박광온 의원이 선출이 됐습니다.
이재명 대표 체제에 대한 어떤 위기감 이런 것들이 반영돼서 당의 내부적인 그런 것들이 표출되는 것 아니냐 이런 의견들이 있는데요?
[답변]
아마 국힘 쪽에서 그렇게 몰고 가고 싶을 겁니다.
그리고 일부 언론도 그렇게 이제 몰고 가는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에는 그 반대인 것 같습니다.
박광온 대표는 지금 이재명 지도부하고 화합하고 단결하고 이 지도부를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가려고 하지 지금 그렇게 밖에서 이렇게 부추기는 것처럼 반대 방향에서 다른 목소리를 내려고 하는 것 같은 그런 눈치는 저희들이 전혀 보지 못했고, 그래서 오히려 당의 단합과 동력을 화합하는 이걸 통해서 동력을 삼아서 이걸 근거로 해서 전투력을, 그러니까 제 대여당 전투력을 좀 키우는 쪽으로 가기 위한, 그래서 사실은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뤄가는 쪽으로 아마 국회의원들 그러니까 민주당 의원들의 집단 지성이 발휘된 결과일거다,
그래서 지금 염려하신 것과는 조금 다른 시각으로 접근하는 게 저는 맞다고 봅니다.
[앵커]
어쨌든 그런 상황에서 일단 총선이 1년도 남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총선을 치르면 내년 총선 승리 장담할 수 있겠냐 이런 우려의 목소리가 당 내부에서도 있는 것 같고 민주당을 지지하시는 분들 사이에서도 좀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시나요,
그런 평가에 대해서는?
[답변]
민주당의 요즘 목표는 민주당이 얼마를 확보하겠다 의석을.
이런 목표가 아니고요.
저 국민의 힘을 100석 미만으로 줄여야 한다,
저희한테 180석을 주셨는데도 일을 제대로 못했잖아요.
그게 의회 구조가 묘하게 그런 특성이 있습니다.
실제로는 200석이 넘어야겠더라고요.
그러니까 개헌을 할 만큼 200석이 넘어야 되는데 이걸 민주당이 다 주십시오.
이렇게 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고요.
야당 연합이 200석 넘게 해 주십시오.
그렇게 전략을 세워가는 것 같은데 그 과정에서 중심은 역시 민주당이니까 민주당이 여러 가지 고민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어쨌든 그런 연장선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낙연 전 대표가 다음 달 정도면 아마 귀국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는데 지역에서는 어쨌든 이 전 대표에 대한 행보에 관심이 많다 보니까 선배 정치인으로서 이낙연 전 대표에게 바라는 어떤 역할들이 있을 것 같아요.
민주당 내부에서든, 아니면 지역의 같은 정치인 선배로서 어떤 역할들을 좀 기대하시나요?
[답변]
민주당의 위기가 아주 심화돼 있지 않는 한 이재명 대표 체제에 힘을 실으실 것 같아요.
그러면 민주당으로 봐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그런 상황이 돼서 저는 아마 후배들하고 호흡을 맞추고 또 뒤에서 후배들을 밀어주고 당장 정치권에 바로 나서지는 않으실 것 같고요.
혹시 필요한 상황이 되면 나서시겠지만 그렇게 보면 아마 민주당이 야당답게 싸워가는데 오히려 뒷배가 돼주지 않을까 그래서 민주당을 제대로 끌고 가는데 이 후원하고 뒷받침해 주는 그런 역할을 하시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지역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면 현 정부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이어서 반도체 인재 육성을 내세우면서 사실 수도권 대학 정원까지 최근 풀었습니다.
이런 분위기라면 광주·전남이 지금 힘을 쓰고 있는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사업 이게 제대로 되겠냐, 또 사업이 선정이 된다고 한들 그런 것들의 여파를 받지 않겠느냐 이런 우려가 지역에서 나오고 있거든요?
[답변]
수도권 대도시 주변에다가 반도체 단지를 대규모로 조성하는 건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국가의 균형적인 발전에서도 그렇고, 실제로 그 사업 산업 자체가, 내일도 저희가 용인에 단지를 말씀하신 특위에서 가기로 돼 있는데 이 산업 자체가 그렇게 집적화 시키고 대도시 주변에서 줄 사업이 아니에요.
왜냐하면 이게 물도 많이 필요하고 환경오염의 위험도 있고 그리고 전력도 많이 소모되거든요.
그래서 사실 이거는 처음부터 지역으로 분산하는 게 옳았습니다.
그렇게 보면 광주 같은 곳이 좋죠.
왜냐하면, 원전도 있고 여기에 신재생 에너지도 많이 확보할 수가 있고 저는 그래서 지금 특화 단지 자체가 지정이 될지 안 될지는 상당히 어려워 보인다고 다들 전망을 하시는데 오히려 지금 정부가 발상의 전환을 해야 될 때라고 봐요.
그걸 그렇게 수도권에 집중시켜 놓으면 어느 쪽에서도 그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가 더 노력을 해서 정부의 그런 정책의 방향을 전환하는 쪽으로 가고, 그런 과정에서 저희 지역으로 이게 유치가 돼야 제 기능을 발휘할 거라고 봅니다.
[앵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고요.
어렵사리 복당한 만큼 또 열정적인 의정 활동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민형배 의원이었습니다.
지난해 4월이죠.
이른바 검찰 수사권 축소 법안 통과 과정에서 탈당 카드를 꺼내 들었던 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최근 1년 만에 복당했습니다.
검찰 수사권 조정을 위한 대의적인 결정이었냐 또 법안 강행을 위한 꼼수였냐 여러 논란과 지적이 있어 왔는데요.
오늘 이슈대담에서는 민주당 민형배 의원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쨌든 복당이 결정되면서 이름이 많이 회자 되고 있고 방송 출연도 잦아진 것 같습니다.
복당 소감부터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답변]
처음에는 되게 포근하고 따뜻한 고향 집에 돌아온 그런 느낌이었는데 잠깐 시간이 지나니까 좀 끔찍한 생각이 들더라고요.
위장 탈당이라는 프레임을 씌워서 자신들이 합의를 깨고 정치를 배신하면서 했던 것을 덮으니까 저를 더 세게 공격했거든요.
근데 긴 터널을 한 1년간 되는 이 터널을 지나오는 것 같아서 그게 막 되살아나가지고 조금 힘들었고요.
지금은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런 느낌이어서 좀 편안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 1년 전 또 지금 상황을 보면 국민의힘의 사실 공세는 어느 정도 여당으로서 상대당으로서 당연하다 이렇게 보여지는 것들이 있는데, 사실은 민주당 내부에서도 여러 비판의 목소리들이 나왔고,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라고 보시나요?
[답변]
말씀하신 대로 국민의힘은 원래부터 자신들이 정치 행위로서 합의했던 것을 깨고 저를 희생양 삼아서 가져갔기 때문에 개의치 않습니다.
원래 그렇게 할 거니까.
그런데 당 내부에서의 비판은 좀 아프죠.
그런데 이렇게 비판하시는 분들을 보면 늘 같은 분들이 늘 같은 방향으로 같은 목소리를 냅니다.
그런데 이분들이 대개는 다 당시 형사소송법하고 검찰청법을 즉 검찰 수사권 축소 법안을 완전히 동의했던 분들이거든요.
그러니까 자기 부정을 하시는 것 같고 그런데도 불구하고 왜 그러실까 생각해 보면 자신의 필요에 따라서 발언을 하는 일종의 자기 정치의 과정인 것 같아서 이 역시도 요즘은 또 그러시는가보다 하고 그냥 지나갑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민주당 사정을 보면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으로 골치를 썩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한 일명 리스트들도 돌았고 호남 관련된 녹취록도 공개가 되면서 파장인데 당 대응 어떻게 해야 된다고 판단하시나요?
[답변]
송영길 대표가 아예 자진 출석을 했는데 다시 돌려보냈지 않습니까?
그 얘기는 아직 수사 준비가 제대로 안 돼 있다는 얘기고 그러면서 그냥 압수 수색을 하고 기존에 하던 그 검찰의 그런 방식을 그대로 그냥 하고 있어서 저는 좀 검찰이 또 오버를 하고 있구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에서는 이 대목에서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고 봅니다.
실제로 문제가 있는 상황이 드러나면 되게 민주당으로서는 곤혹스러울 거거든요.
그래서 이 대목은 아주 긴장감을 갖고 신속하게 대응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앵커]
또 새 원내대표로 박광온 의원이 선출이 됐습니다.
이재명 대표 체제에 대한 어떤 위기감 이런 것들이 반영돼서 당의 내부적인 그런 것들이 표출되는 것 아니냐 이런 의견들이 있는데요?
[답변]
아마 국힘 쪽에서 그렇게 몰고 가고 싶을 겁니다.
그리고 일부 언론도 그렇게 이제 몰고 가는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에는 그 반대인 것 같습니다.
박광온 대표는 지금 이재명 지도부하고 화합하고 단결하고 이 지도부를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가려고 하지 지금 그렇게 밖에서 이렇게 부추기는 것처럼 반대 방향에서 다른 목소리를 내려고 하는 것 같은 그런 눈치는 저희들이 전혀 보지 못했고, 그래서 오히려 당의 단합과 동력을 화합하는 이걸 통해서 동력을 삼아서 이걸 근거로 해서 전투력을, 그러니까 제 대여당 전투력을 좀 키우는 쪽으로 가기 위한, 그래서 사실은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뤄가는 쪽으로 아마 국회의원들 그러니까 민주당 의원들의 집단 지성이 발휘된 결과일거다,
그래서 지금 염려하신 것과는 조금 다른 시각으로 접근하는 게 저는 맞다고 봅니다.
[앵커]
어쨌든 그런 상황에서 일단 총선이 1년도 남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총선을 치르면 내년 총선 승리 장담할 수 있겠냐 이런 우려의 목소리가 당 내부에서도 있는 것 같고 민주당을 지지하시는 분들 사이에서도 좀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시나요,
그런 평가에 대해서는?
[답변]
민주당의 요즘 목표는 민주당이 얼마를 확보하겠다 의석을.
이런 목표가 아니고요.
저 국민의 힘을 100석 미만으로 줄여야 한다,
저희한테 180석을 주셨는데도 일을 제대로 못했잖아요.
그게 의회 구조가 묘하게 그런 특성이 있습니다.
실제로는 200석이 넘어야겠더라고요.
그러니까 개헌을 할 만큼 200석이 넘어야 되는데 이걸 민주당이 다 주십시오.
이렇게 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고요.
야당 연합이 200석 넘게 해 주십시오.
그렇게 전략을 세워가는 것 같은데 그 과정에서 중심은 역시 민주당이니까 민주당이 여러 가지 고민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어쨌든 그런 연장선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낙연 전 대표가 다음 달 정도면 아마 귀국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는데 지역에서는 어쨌든 이 전 대표에 대한 행보에 관심이 많다 보니까 선배 정치인으로서 이낙연 전 대표에게 바라는 어떤 역할들이 있을 것 같아요.
민주당 내부에서든, 아니면 지역의 같은 정치인 선배로서 어떤 역할들을 좀 기대하시나요?
[답변]
민주당의 위기가 아주 심화돼 있지 않는 한 이재명 대표 체제에 힘을 실으실 것 같아요.
그러면 민주당으로 봐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그런 상황이 돼서 저는 아마 후배들하고 호흡을 맞추고 또 뒤에서 후배들을 밀어주고 당장 정치권에 바로 나서지는 않으실 것 같고요.
혹시 필요한 상황이 되면 나서시겠지만 그렇게 보면 아마 민주당이 야당답게 싸워가는데 오히려 뒷배가 돼주지 않을까 그래서 민주당을 제대로 끌고 가는데 이 후원하고 뒷받침해 주는 그런 역할을 하시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지역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면 현 정부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이어서 반도체 인재 육성을 내세우면서 사실 수도권 대학 정원까지 최근 풀었습니다.
이런 분위기라면 광주·전남이 지금 힘을 쓰고 있는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사업 이게 제대로 되겠냐, 또 사업이 선정이 된다고 한들 그런 것들의 여파를 받지 않겠느냐 이런 우려가 지역에서 나오고 있거든요?
[답변]
수도권 대도시 주변에다가 반도체 단지를 대규모로 조성하는 건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국가의 균형적인 발전에서도 그렇고, 실제로 그 사업 산업 자체가, 내일도 저희가 용인에 단지를 말씀하신 특위에서 가기로 돼 있는데 이 산업 자체가 그렇게 집적화 시키고 대도시 주변에서 줄 사업이 아니에요.
왜냐하면 이게 물도 많이 필요하고 환경오염의 위험도 있고 그리고 전력도 많이 소모되거든요.
그래서 사실 이거는 처음부터 지역으로 분산하는 게 옳았습니다.
그렇게 보면 광주 같은 곳이 좋죠.
왜냐하면, 원전도 있고 여기에 신재생 에너지도 많이 확보할 수가 있고 저는 그래서 지금 특화 단지 자체가 지정이 될지 안 될지는 상당히 어려워 보인다고 다들 전망을 하시는데 오히려 지금 정부가 발상의 전환을 해야 될 때라고 봐요.
그걸 그렇게 수도권에 집중시켜 놓으면 어느 쪽에서도 그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가 더 노력을 해서 정부의 그런 정책의 방향을 전환하는 쪽으로 가고, 그런 과정에서 저희 지역으로 이게 유치가 돼야 제 기능을 발휘할 거라고 봅니다.
[앵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고요.
어렵사리 복당한 만큼 또 열정적인 의정 활동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민형배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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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5-02 19:28:42
- 수정2023-05-02 19: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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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4월이죠.
이른바 검찰 수사권 축소 법안 통과 과정에서 탈당 카드를 꺼내 들었던 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최근 1년 만에 복당했습니다.
검찰 수사권 조정을 위한 대의적인 결정이었냐 또 법안 강행을 위한 꼼수였냐 여러 논란과 지적이 있어 왔는데요.
오늘 이슈대담에서는 민주당 민형배 의원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쨌든 복당이 결정되면서 이름이 많이 회자 되고 있고 방송 출연도 잦아진 것 같습니다.
복당 소감부터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답변]
처음에는 되게 포근하고 따뜻한 고향 집에 돌아온 그런 느낌이었는데 잠깐 시간이 지나니까 좀 끔찍한 생각이 들더라고요.
위장 탈당이라는 프레임을 씌워서 자신들이 합의를 깨고 정치를 배신하면서 했던 것을 덮으니까 저를 더 세게 공격했거든요.
근데 긴 터널을 한 1년간 되는 이 터널을 지나오는 것 같아서 그게 막 되살아나가지고 조금 힘들었고요.
지금은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런 느낌이어서 좀 편안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 1년 전 또 지금 상황을 보면 국민의힘의 사실 공세는 어느 정도 여당으로서 상대당으로서 당연하다 이렇게 보여지는 것들이 있는데, 사실은 민주당 내부에서도 여러 비판의 목소리들이 나왔고,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라고 보시나요?
[답변]
말씀하신 대로 국민의힘은 원래부터 자신들이 정치 행위로서 합의했던 것을 깨고 저를 희생양 삼아서 가져갔기 때문에 개의치 않습니다.
원래 그렇게 할 거니까.
그런데 당 내부에서의 비판은 좀 아프죠.
그런데 이렇게 비판하시는 분들을 보면 늘 같은 분들이 늘 같은 방향으로 같은 목소리를 냅니다.
그런데 이분들이 대개는 다 당시 형사소송법하고 검찰청법을 즉 검찰 수사권 축소 법안을 완전히 동의했던 분들이거든요.
그러니까 자기 부정을 하시는 것 같고 그런데도 불구하고 왜 그러실까 생각해 보면 자신의 필요에 따라서 발언을 하는 일종의 자기 정치의 과정인 것 같아서 이 역시도 요즘은 또 그러시는가보다 하고 그냥 지나갑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민주당 사정을 보면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으로 골치를 썩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한 일명 리스트들도 돌았고 호남 관련된 녹취록도 공개가 되면서 파장인데 당 대응 어떻게 해야 된다고 판단하시나요?
[답변]
송영길 대표가 아예 자진 출석을 했는데 다시 돌려보냈지 않습니까?
그 얘기는 아직 수사 준비가 제대로 안 돼 있다는 얘기고 그러면서 그냥 압수 수색을 하고 기존에 하던 그 검찰의 그런 방식을 그대로 그냥 하고 있어서 저는 좀 검찰이 또 오버를 하고 있구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에서는 이 대목에서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고 봅니다.
실제로 문제가 있는 상황이 드러나면 되게 민주당으로서는 곤혹스러울 거거든요.
그래서 이 대목은 아주 긴장감을 갖고 신속하게 대응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앵커]
또 새 원내대표로 박광온 의원이 선출이 됐습니다.
이재명 대표 체제에 대한 어떤 위기감 이런 것들이 반영돼서 당의 내부적인 그런 것들이 표출되는 것 아니냐 이런 의견들이 있는데요?
[답변]
아마 국힘 쪽에서 그렇게 몰고 가고 싶을 겁니다.
그리고 일부 언론도 그렇게 이제 몰고 가는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에는 그 반대인 것 같습니다.
박광온 대표는 지금 이재명 지도부하고 화합하고 단결하고 이 지도부를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가려고 하지 지금 그렇게 밖에서 이렇게 부추기는 것처럼 반대 방향에서 다른 목소리를 내려고 하는 것 같은 그런 눈치는 저희들이 전혀 보지 못했고, 그래서 오히려 당의 단합과 동력을 화합하는 이걸 통해서 동력을 삼아서 이걸 근거로 해서 전투력을, 그러니까 제 대여당 전투력을 좀 키우는 쪽으로 가기 위한, 그래서 사실은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뤄가는 쪽으로 아마 국회의원들 그러니까 민주당 의원들의 집단 지성이 발휘된 결과일거다,
그래서 지금 염려하신 것과는 조금 다른 시각으로 접근하는 게 저는 맞다고 봅니다.
[앵커]
어쨌든 그런 상황에서 일단 총선이 1년도 남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총선을 치르면 내년 총선 승리 장담할 수 있겠냐 이런 우려의 목소리가 당 내부에서도 있는 것 같고 민주당을 지지하시는 분들 사이에서도 좀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시나요,
그런 평가에 대해서는?
[답변]
민주당의 요즘 목표는 민주당이 얼마를 확보하겠다 의석을.
이런 목표가 아니고요.
저 국민의 힘을 100석 미만으로 줄여야 한다,
저희한테 180석을 주셨는데도 일을 제대로 못했잖아요.
그게 의회 구조가 묘하게 그런 특성이 있습니다.
실제로는 200석이 넘어야겠더라고요.
그러니까 개헌을 할 만큼 200석이 넘어야 되는데 이걸 민주당이 다 주십시오.
이렇게 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고요.
야당 연합이 200석 넘게 해 주십시오.
그렇게 전략을 세워가는 것 같은데 그 과정에서 중심은 역시 민주당이니까 민주당이 여러 가지 고민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어쨌든 그런 연장선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낙연 전 대표가 다음 달 정도면 아마 귀국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는데 지역에서는 어쨌든 이 전 대표에 대한 행보에 관심이 많다 보니까 선배 정치인으로서 이낙연 전 대표에게 바라는 어떤 역할들이 있을 것 같아요.
민주당 내부에서든, 아니면 지역의 같은 정치인 선배로서 어떤 역할들을 좀 기대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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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위기가 아주 심화돼 있지 않는 한 이재명 대표 체제에 힘을 실으실 것 같아요.
그러면 민주당으로 봐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그런 상황이 돼서 저는 아마 후배들하고 호흡을 맞추고 또 뒤에서 후배들을 밀어주고 당장 정치권에 바로 나서지는 않으실 것 같고요.
혹시 필요한 상황이 되면 나서시겠지만 그렇게 보면 아마 민주당이 야당답게 싸워가는데 오히려 뒷배가 돼주지 않을까 그래서 민주당을 제대로 끌고 가는데 이 후원하고 뒷받침해 주는 그런 역할을 하시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지역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면 현 정부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이어서 반도체 인재 육성을 내세우면서 사실 수도권 대학 정원까지 최근 풀었습니다.
이런 분위기라면 광주·전남이 지금 힘을 쓰고 있는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사업 이게 제대로 되겠냐, 또 사업이 선정이 된다고 한들 그런 것들의 여파를 받지 않겠느냐 이런 우려가 지역에서 나오고 있거든요?
[답변]
수도권 대도시 주변에다가 반도체 단지를 대규모로 조성하는 건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국가의 균형적인 발전에서도 그렇고, 실제로 그 사업 산업 자체가, 내일도 저희가 용인에 단지를 말씀하신 특위에서 가기로 돼 있는데 이 산업 자체가 그렇게 집적화 시키고 대도시 주변에서 줄 사업이 아니에요.
왜냐하면 이게 물도 많이 필요하고 환경오염의 위험도 있고 그리고 전력도 많이 소모되거든요.
그래서 사실 이거는 처음부터 지역으로 분산하는 게 옳았습니다.
그렇게 보면 광주 같은 곳이 좋죠.
왜냐하면, 원전도 있고 여기에 신재생 에너지도 많이 확보할 수가 있고 저는 그래서 지금 특화 단지 자체가 지정이 될지 안 될지는 상당히 어려워 보인다고 다들 전망을 하시는데 오히려 지금 정부가 발상의 전환을 해야 될 때라고 봐요.
그걸 그렇게 수도권에 집중시켜 놓으면 어느 쪽에서도 그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가 더 노력을 해서 정부의 그런 정책의 방향을 전환하는 쪽으로 가고, 그런 과정에서 저희 지역으로 이게 유치가 돼야 제 기능을 발휘할 거라고 봅니다.
[앵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고요.
어렵사리 복당한 만큼 또 열정적인 의정 활동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민형배 의원이었습니다.
지난해 4월이죠.
이른바 검찰 수사권 축소 법안 통과 과정에서 탈당 카드를 꺼내 들었던 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최근 1년 만에 복당했습니다.
검찰 수사권 조정을 위한 대의적인 결정이었냐 또 법안 강행을 위한 꼼수였냐 여러 논란과 지적이 있어 왔는데요.
오늘 이슈대담에서는 민주당 민형배 의원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쨌든 복당이 결정되면서 이름이 많이 회자 되고 있고 방송 출연도 잦아진 것 같습니다.
복당 소감부터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답변]
처음에는 되게 포근하고 따뜻한 고향 집에 돌아온 그런 느낌이었는데 잠깐 시간이 지나니까 좀 끔찍한 생각이 들더라고요.
위장 탈당이라는 프레임을 씌워서 자신들이 합의를 깨고 정치를 배신하면서 했던 것을 덮으니까 저를 더 세게 공격했거든요.
근데 긴 터널을 한 1년간 되는 이 터널을 지나오는 것 같아서 그게 막 되살아나가지고 조금 힘들었고요.
지금은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런 느낌이어서 좀 편안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 1년 전 또 지금 상황을 보면 국민의힘의 사실 공세는 어느 정도 여당으로서 상대당으로서 당연하다 이렇게 보여지는 것들이 있는데, 사실은 민주당 내부에서도 여러 비판의 목소리들이 나왔고,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라고 보시나요?
[답변]
말씀하신 대로 국민의힘은 원래부터 자신들이 정치 행위로서 합의했던 것을 깨고 저를 희생양 삼아서 가져갔기 때문에 개의치 않습니다.
원래 그렇게 할 거니까.
그런데 당 내부에서의 비판은 좀 아프죠.
그런데 이렇게 비판하시는 분들을 보면 늘 같은 분들이 늘 같은 방향으로 같은 목소리를 냅니다.
그런데 이분들이 대개는 다 당시 형사소송법하고 검찰청법을 즉 검찰 수사권 축소 법안을 완전히 동의했던 분들이거든요.
그러니까 자기 부정을 하시는 것 같고 그런데도 불구하고 왜 그러실까 생각해 보면 자신의 필요에 따라서 발언을 하는 일종의 자기 정치의 과정인 것 같아서 이 역시도 요즘은 또 그러시는가보다 하고 그냥 지나갑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민주당 사정을 보면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으로 골치를 썩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한 일명 리스트들도 돌았고 호남 관련된 녹취록도 공개가 되면서 파장인데 당 대응 어떻게 해야 된다고 판단하시나요?
[답변]
송영길 대표가 아예 자진 출석을 했는데 다시 돌려보냈지 않습니까?
그 얘기는 아직 수사 준비가 제대로 안 돼 있다는 얘기고 그러면서 그냥 압수 수색을 하고 기존에 하던 그 검찰의 그런 방식을 그대로 그냥 하고 있어서 저는 좀 검찰이 또 오버를 하고 있구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에서는 이 대목에서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고 봅니다.
실제로 문제가 있는 상황이 드러나면 되게 민주당으로서는 곤혹스러울 거거든요.
그래서 이 대목은 아주 긴장감을 갖고 신속하게 대응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앵커]
또 새 원내대표로 박광온 의원이 선출이 됐습니다.
이재명 대표 체제에 대한 어떤 위기감 이런 것들이 반영돼서 당의 내부적인 그런 것들이 표출되는 것 아니냐 이런 의견들이 있는데요?
[답변]
아마 국힘 쪽에서 그렇게 몰고 가고 싶을 겁니다.
그리고 일부 언론도 그렇게 이제 몰고 가는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에는 그 반대인 것 같습니다.
박광온 대표는 지금 이재명 지도부하고 화합하고 단결하고 이 지도부를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가려고 하지 지금 그렇게 밖에서 이렇게 부추기는 것처럼 반대 방향에서 다른 목소리를 내려고 하는 것 같은 그런 눈치는 저희들이 전혀 보지 못했고, 그래서 오히려 당의 단합과 동력을 화합하는 이걸 통해서 동력을 삼아서 이걸 근거로 해서 전투력을, 그러니까 제 대여당 전투력을 좀 키우는 쪽으로 가기 위한, 그래서 사실은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뤄가는 쪽으로 아마 국회의원들 그러니까 민주당 의원들의 집단 지성이 발휘된 결과일거다,
그래서 지금 염려하신 것과는 조금 다른 시각으로 접근하는 게 저는 맞다고 봅니다.
[앵커]
어쨌든 그런 상황에서 일단 총선이 1년도 남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총선을 치르면 내년 총선 승리 장담할 수 있겠냐 이런 우려의 목소리가 당 내부에서도 있는 것 같고 민주당을 지지하시는 분들 사이에서도 좀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시나요,
그런 평가에 대해서는?
[답변]
민주당의 요즘 목표는 민주당이 얼마를 확보하겠다 의석을.
이런 목표가 아니고요.
저 국민의 힘을 100석 미만으로 줄여야 한다,
저희한테 180석을 주셨는데도 일을 제대로 못했잖아요.
그게 의회 구조가 묘하게 그런 특성이 있습니다.
실제로는 200석이 넘어야겠더라고요.
그러니까 개헌을 할 만큼 200석이 넘어야 되는데 이걸 민주당이 다 주십시오.
이렇게 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고요.
야당 연합이 200석 넘게 해 주십시오.
그렇게 전략을 세워가는 것 같은데 그 과정에서 중심은 역시 민주당이니까 민주당이 여러 가지 고민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어쨌든 그런 연장선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낙연 전 대표가 다음 달 정도면 아마 귀국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는데 지역에서는 어쨌든 이 전 대표에 대한 행보에 관심이 많다 보니까 선배 정치인으로서 이낙연 전 대표에게 바라는 어떤 역할들이 있을 것 같아요.
민주당 내부에서든, 아니면 지역의 같은 정치인 선배로서 어떤 역할들을 좀 기대하시나요?
[답변]
민주당의 위기가 아주 심화돼 있지 않는 한 이재명 대표 체제에 힘을 실으실 것 같아요.
그러면 민주당으로 봐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그런 상황이 돼서 저는 아마 후배들하고 호흡을 맞추고 또 뒤에서 후배들을 밀어주고 당장 정치권에 바로 나서지는 않으실 것 같고요.
혹시 필요한 상황이 되면 나서시겠지만 그렇게 보면 아마 민주당이 야당답게 싸워가는데 오히려 뒷배가 돼주지 않을까 그래서 민주당을 제대로 끌고 가는데 이 후원하고 뒷받침해 주는 그런 역할을 하시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지역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면 현 정부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이어서 반도체 인재 육성을 내세우면서 사실 수도권 대학 정원까지 최근 풀었습니다.
이런 분위기라면 광주·전남이 지금 힘을 쓰고 있는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사업 이게 제대로 되겠냐, 또 사업이 선정이 된다고 한들 그런 것들의 여파를 받지 않겠느냐 이런 우려가 지역에서 나오고 있거든요?
[답변]
수도권 대도시 주변에다가 반도체 단지를 대규모로 조성하는 건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국가의 균형적인 발전에서도 그렇고, 실제로 그 사업 산업 자체가, 내일도 저희가 용인에 단지를 말씀하신 특위에서 가기로 돼 있는데 이 산업 자체가 그렇게 집적화 시키고 대도시 주변에서 줄 사업이 아니에요.
왜냐하면 이게 물도 많이 필요하고 환경오염의 위험도 있고 그리고 전력도 많이 소모되거든요.
그래서 사실 이거는 처음부터 지역으로 분산하는 게 옳았습니다.
그렇게 보면 광주 같은 곳이 좋죠.
왜냐하면, 원전도 있고 여기에 신재생 에너지도 많이 확보할 수가 있고 저는 그래서 지금 특화 단지 자체가 지정이 될지 안 될지는 상당히 어려워 보인다고 다들 전망을 하시는데 오히려 지금 정부가 발상의 전환을 해야 될 때라고 봐요.
그걸 그렇게 수도권에 집중시켜 놓으면 어느 쪽에서도 그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가 더 노력을 해서 정부의 그런 정책의 방향을 전환하는 쪽으로 가고, 그런 과정에서 저희 지역으로 이게 유치가 돼야 제 기능을 발휘할 거라고 봅니다.
[앵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고요.
어렵사리 복당한 만큼 또 열정적인 의정 활동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민형배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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