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호수에 빠진 소지품 건져 올리는 특별한 도구

입력 2023.05.05 (09:47) 수정 2023.05.0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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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유명 관광지 항저우 서호에는 호수에 빠진 관광객들의 소지품을 건져 올리는 특별한 도구가 화제입니다.

[리포트]

한 관광객이 겉옷 주머니에 넣어두었던 휴대전화를 호수에 빠트렸다며 경찰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경찰은 30초도 안 돼 휴대전화를 건져 올렸는데요.

일등공신은 바로 끝부분에는 카메라가, 손잡이 부부분에는 화면이 부착된 '건짐 봉'입니다.

[경찰 : "이건가요? 건져올리겠습니다. 받으세요. 고장나지 않았을까요? 아직 켜져 있죠?"]

[관광객 : "큰 기대를 하지 않았어요. 건진다해도 시간이 오래 걸릴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전문 도구로 물속 상황을 직접 볼 수 있더라고요."]

호수에 빠진 물건을 건져 올리는데 쓰는 이 '건짐 봉'은 지난 2016년, 관광객의 소지품을 주우러 맨발로 물에 들어갔다 발을 다친 경찰이 처음 개발했습니다.

최근 3년간 서호에서 이 건짐 봉으로 건져 올린 물건은 880여 개로, 450만 위안 우리 돈 8억 6천만 원 규모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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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호수에 빠진 소지품 건져 올리는 특별한 도구
    • 입력 2023-05-05 09:47:17
    • 수정2023-05-05 09: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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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유명 관광지 항저우 서호에는 호수에 빠진 관광객들의 소지품을 건져 올리는 특별한 도구가 화제입니다.

[리포트]

한 관광객이 겉옷 주머니에 넣어두었던 휴대전화를 호수에 빠트렸다며 경찰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경찰은 30초도 안 돼 휴대전화를 건져 올렸는데요.

일등공신은 바로 끝부분에는 카메라가, 손잡이 부부분에는 화면이 부착된 '건짐 봉'입니다.

[경찰 : "이건가요? 건져올리겠습니다. 받으세요. 고장나지 않았을까요? 아직 켜져 있죠?"]

[관광객 : "큰 기대를 하지 않았어요. 건진다해도 시간이 오래 걸릴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전문 도구로 물속 상황을 직접 볼 수 있더라고요."]

호수에 빠진 물건을 건져 올리는데 쓰는 이 '건짐 봉'은 지난 2016년, 관광객의 소지품을 주우러 맨발로 물에 들어갔다 발을 다친 경찰이 처음 개발했습니다.

최근 3년간 서호에서 이 건짐 봉으로 건져 올린 물건은 880여 개로, 450만 위안 우리 돈 8억 6천만 원 규모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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