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도기간 중 또 총기 난사 ‘최소 8명 사망’…충격에 빠진 세르비아
입력 2023.05.05 (21:25)
수정 2023.05.0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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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이은 총기 난사 사건으로 동유럽의 세르비아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13살 소년이 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해 9명이 숨진 데 이어 어젯밤에는 20대 용의자가 주민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총을 쏴 최소 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약 50킬로미터 떨어진 마을입니다.
중무장한 경찰이 삼엄한 경계를 펼치고, 주택가엔 구급차가 대기 중입니다.
이 곳에서 현지 시각 4일 밤,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총격범은 달리는 차량에서 자동소총으로 주민들에게 총격을 가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최소한 8명이 숨졌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다니엘라/두보나 마을 주민 : "제 딸은 진정제를 먹고 있어요. 밤새 한 숨도 못잤어요. 제 아이와 희생자들은 유치원부터 중학교까지 쭉 같이 다녔거든요."]
현지 경찰은 헬기와 특수부대까지 투입해 검거 작전을 벌여 하루 만에 21살 용의자를 붙잡았습니다.
하루 전인 지난 3일에도 베오그라드의 한 초등학교에서 올해 13살인 이 학교 학생이 총기를 난사해 학생 8명 등 9명이 사망했습니다.
이 학생은 아버지 소유의 권총 두 자루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학교 총기사건 참사 후 선포된 국가애도기간 중 또 다시 벌어진 총격 사건에 세르비아 국가 전체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이반/두보나 마을 주민 : "우리나라에 끔찍한 일입니다. 이런 사건은 거대한 패배를 의미할 뿐입니다."]
세르비아는 총기 관련법이 엄격한 편이지만, 1990년대 발칸반도를 휩쓴 내전 과정에서 아직 회수되지 않은 총기류가 수십만 정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영상편집:송화인/자료조사:이지은/그래픽:박미주
연이은 총기 난사 사건으로 동유럽의 세르비아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13살 소년이 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해 9명이 숨진 데 이어 어젯밤에는 20대 용의자가 주민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총을 쏴 최소 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약 50킬로미터 떨어진 마을입니다.
중무장한 경찰이 삼엄한 경계를 펼치고, 주택가엔 구급차가 대기 중입니다.
이 곳에서 현지 시각 4일 밤,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총격범은 달리는 차량에서 자동소총으로 주민들에게 총격을 가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최소한 8명이 숨졌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다니엘라/두보나 마을 주민 : "제 딸은 진정제를 먹고 있어요. 밤새 한 숨도 못잤어요. 제 아이와 희생자들은 유치원부터 중학교까지 쭉 같이 다녔거든요."]
현지 경찰은 헬기와 특수부대까지 투입해 검거 작전을 벌여 하루 만에 21살 용의자를 붙잡았습니다.
하루 전인 지난 3일에도 베오그라드의 한 초등학교에서 올해 13살인 이 학교 학생이 총기를 난사해 학생 8명 등 9명이 사망했습니다.
이 학생은 아버지 소유의 권총 두 자루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학교 총기사건 참사 후 선포된 국가애도기간 중 또 다시 벌어진 총격 사건에 세르비아 국가 전체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이반/두보나 마을 주민 : "우리나라에 끔찍한 일입니다. 이런 사건은 거대한 패배를 의미할 뿐입니다."]
세르비아는 총기 관련법이 엄격한 편이지만, 1990년대 발칸반도를 휩쓴 내전 과정에서 아직 회수되지 않은 총기류가 수십만 정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영상편집:송화인/자료조사:이지은/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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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도기간 중 또 총기 난사 ‘최소 8명 사망’…충격에 빠진 세르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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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5-05 21:25:43
- 수정2023-05-05 22:16:42
[앵커]
연이은 총기 난사 사건으로 동유럽의 세르비아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13살 소년이 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해 9명이 숨진 데 이어 어젯밤에는 20대 용의자가 주민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총을 쏴 최소 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약 50킬로미터 떨어진 마을입니다.
중무장한 경찰이 삼엄한 경계를 펼치고, 주택가엔 구급차가 대기 중입니다.
이 곳에서 현지 시각 4일 밤,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총격범은 달리는 차량에서 자동소총으로 주민들에게 총격을 가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최소한 8명이 숨졌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다니엘라/두보나 마을 주민 : "제 딸은 진정제를 먹고 있어요. 밤새 한 숨도 못잤어요. 제 아이와 희생자들은 유치원부터 중학교까지 쭉 같이 다녔거든요."]
현지 경찰은 헬기와 특수부대까지 투입해 검거 작전을 벌여 하루 만에 21살 용의자를 붙잡았습니다.
하루 전인 지난 3일에도 베오그라드의 한 초등학교에서 올해 13살인 이 학교 학생이 총기를 난사해 학생 8명 등 9명이 사망했습니다.
이 학생은 아버지 소유의 권총 두 자루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학교 총기사건 참사 후 선포된 국가애도기간 중 또 다시 벌어진 총격 사건에 세르비아 국가 전체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이반/두보나 마을 주민 : "우리나라에 끔찍한 일입니다. 이런 사건은 거대한 패배를 의미할 뿐입니다."]
세르비아는 총기 관련법이 엄격한 편이지만, 1990년대 발칸반도를 휩쓴 내전 과정에서 아직 회수되지 않은 총기류가 수십만 정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영상편집:송화인/자료조사:이지은/그래픽:박미주
연이은 총기 난사 사건으로 동유럽의 세르비아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13살 소년이 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해 9명이 숨진 데 이어 어젯밤에는 20대 용의자가 주민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총을 쏴 최소 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약 50킬로미터 떨어진 마을입니다.
중무장한 경찰이 삼엄한 경계를 펼치고, 주택가엔 구급차가 대기 중입니다.
이 곳에서 현지 시각 4일 밤,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총격범은 달리는 차량에서 자동소총으로 주민들에게 총격을 가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최소한 8명이 숨졌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다니엘라/두보나 마을 주민 : "제 딸은 진정제를 먹고 있어요. 밤새 한 숨도 못잤어요. 제 아이와 희생자들은 유치원부터 중학교까지 쭉 같이 다녔거든요."]
현지 경찰은 헬기와 특수부대까지 투입해 검거 작전을 벌여 하루 만에 21살 용의자를 붙잡았습니다.
하루 전인 지난 3일에도 베오그라드의 한 초등학교에서 올해 13살인 이 학교 학생이 총기를 난사해 학생 8명 등 9명이 사망했습니다.
이 학생은 아버지 소유의 권총 두 자루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학교 총기사건 참사 후 선포된 국가애도기간 중 또 다시 벌어진 총격 사건에 세르비아 국가 전체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이반/두보나 마을 주민 : "우리나라에 끔찍한 일입니다. 이런 사건은 거대한 패배를 의미할 뿐입니다."]
세르비아는 총기 관련법이 엄격한 편이지만, 1990년대 발칸반도를 휩쓴 내전 과정에서 아직 회수되지 않은 총기류가 수십만 정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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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기자 kj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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