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내년 한국에서 MLB 개막전!…상대는 LA 다저스

입력 2023.05.09 (06:53) 수정 2023.05.09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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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내년 시즌 개막전을 한국에서 치를 것으로 보입니다.

상대는 LA 다저스인데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한국에서 열리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무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괴물 류현진 등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깊은 LA다저스.

현역 빅리거 김하성의 소속팀이자 신흥 강호로 떠오른 샌디에이고.

두 팀이 한국에서 내년 시즌 개막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ESPN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내년 3월 샌디에이고와 다저스의 개막 2연전을 서울에서 개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날짜는 내년 3월 넷째 주, 장소는 고척돔이 유력합니다.

허구연 KBO 총재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먼저 개막전 한국 개최를 제안했다"면서 "KBO리그 팀들과의 연습 경기 등 특별이벤트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말 무산된 '한미 올스타전'과 달리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KBO가 직접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입니다.

최종 확정되면 한국은 멕시코와 일본, 호주에 이어 네 번째로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개최하게 됩니다.

어제 다저스를 상대로 안타 두 개를 친 김하성 역시 설렘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 "한국 야구팬들의 열정도 엄청나게 대단하고, 그리고 또 다저스랑 우리가 가서 경기를 한다면 많은 팬들이 응원하고 좋아해 주실 거라고..."]

커쇼와 마차도 등 슈퍼스타들의 방한이 국내 프로야구 흥행의 또 다른 기폭제가 될 지도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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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성, 내년 한국에서 MLB 개막전!…상대는 LA 다저스
    • 입력 2023-05-09 06:53:36
    • 수정2023-05-09 0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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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내년 시즌 개막전을 한국에서 치를 것으로 보입니다.

상대는 LA 다저스인데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한국에서 열리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무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괴물 류현진 등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깊은 LA다저스.

현역 빅리거 김하성의 소속팀이자 신흥 강호로 떠오른 샌디에이고.

두 팀이 한국에서 내년 시즌 개막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ESPN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내년 3월 샌디에이고와 다저스의 개막 2연전을 서울에서 개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날짜는 내년 3월 넷째 주, 장소는 고척돔이 유력합니다.

허구연 KBO 총재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먼저 개막전 한국 개최를 제안했다"면서 "KBO리그 팀들과의 연습 경기 등 특별이벤트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말 무산된 '한미 올스타전'과 달리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KBO가 직접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입니다.

최종 확정되면 한국은 멕시코와 일본, 호주에 이어 네 번째로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개최하게 됩니다.

어제 다저스를 상대로 안타 두 개를 친 김하성 역시 설렘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 "한국 야구팬들의 열정도 엄청나게 대단하고, 그리고 또 다저스랑 우리가 가서 경기를 한다면 많은 팬들이 응원하고 좋아해 주실 거라고..."]

커쇼와 마차도 등 슈퍼스타들의 방한이 국내 프로야구 흥행의 또 다른 기폭제가 될 지도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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