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시내 야간조명이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명의 효율성은 고려하지 않고 밝게만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박상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휘황찬란한 불빛, 서울의 야경은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어보입니다.
하지만 일부 지역은 너무 밝은 조명 탓에 시각공해수준에 이릅니다.
동대문상업지역개발지역은 제곱미터당 465칸델라, 국제기준인 제곱미터당 25칸델라의 거의 20배입니다.
⊙박명숙(경기도 부천시): 색상이 밝고요.
저게 너무 아닌 게 아니라 눈이 어지럽고 그래요.
⊙기자: 여기에다 시내 대부분의 조명이 효율성이 낮아 전력낭비가 심합니다.
가로등에 독일에서 사용중인 조명을 실천한 뒤 기존 조명과 효율성을 비교 측정했습니다.
공중으로 분산되는 빛의 양이 독일 조명은 제곱미터당 3.42칸델라인 데 비해 서울시내 가로등 조명은 제곱미터당 81.41칸델라나 됩니다.
효율성이 20배 이상 차이납니다.
빛이 공중으로 많이 흩어지면 눈부심 현상으로 운전자의 안전도 위협합니다.
무분별한 조명은 생태계에도 피해를 줍니다.
오는 10월 완공을 앞두고 있는 청계천도 주변상가의 조명 때문에 수생생태계가 심각한 위협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명건(서울 영등포구 도로팀장): 조명을 통제할 수 있는 그런 관계법 규정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어느 지역은 밝고 또 어느 지역은 어둡고...
⊙기자: 아름다우면서도 효율성 높은 조명정책으로 전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KBS뉴스 박상범입니다.
조명의 효율성은 고려하지 않고 밝게만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박상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휘황찬란한 불빛, 서울의 야경은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어보입니다.
하지만 일부 지역은 너무 밝은 조명 탓에 시각공해수준에 이릅니다.
동대문상업지역개발지역은 제곱미터당 465칸델라, 국제기준인 제곱미터당 25칸델라의 거의 20배입니다.
⊙박명숙(경기도 부천시): 색상이 밝고요.
저게 너무 아닌 게 아니라 눈이 어지럽고 그래요.
⊙기자: 여기에다 시내 대부분의 조명이 효율성이 낮아 전력낭비가 심합니다.
가로등에 독일에서 사용중인 조명을 실천한 뒤 기존 조명과 효율성을 비교 측정했습니다.
공중으로 분산되는 빛의 양이 독일 조명은 제곱미터당 3.42칸델라인 데 비해 서울시내 가로등 조명은 제곱미터당 81.41칸델라나 됩니다.
효율성이 20배 이상 차이납니다.
빛이 공중으로 많이 흩어지면 눈부심 현상으로 운전자의 안전도 위협합니다.
무분별한 조명은 생태계에도 피해를 줍니다.
오는 10월 완공을 앞두고 있는 청계천도 주변상가의 조명 때문에 수생생태계가 심각한 위협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명건(서울 영등포구 도로팀장): 조명을 통제할 수 있는 그런 관계법 규정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어느 지역은 밝고 또 어느 지역은 어둡고...
⊙기자: 아름다우면서도 효율성 높은 조명정책으로 전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KBS뉴스 박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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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야간 조명 비효율적
-
- 입력 2005-08-25 21:28:02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서울시내 야간조명이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명의 효율성은 고려하지 않고 밝게만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박상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휘황찬란한 불빛, 서울의 야경은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어보입니다.
하지만 일부 지역은 너무 밝은 조명 탓에 시각공해수준에 이릅니다.
동대문상업지역개발지역은 제곱미터당 465칸델라, 국제기준인 제곱미터당 25칸델라의 거의 20배입니다.
⊙박명숙(경기도 부천시): 색상이 밝고요.
저게 너무 아닌 게 아니라 눈이 어지럽고 그래요.
⊙기자: 여기에다 시내 대부분의 조명이 효율성이 낮아 전력낭비가 심합니다.
가로등에 독일에서 사용중인 조명을 실천한 뒤 기존 조명과 효율성을 비교 측정했습니다.
공중으로 분산되는 빛의 양이 독일 조명은 제곱미터당 3.42칸델라인 데 비해 서울시내 가로등 조명은 제곱미터당 81.41칸델라나 됩니다.
효율성이 20배 이상 차이납니다.
빛이 공중으로 많이 흩어지면 눈부심 현상으로 운전자의 안전도 위협합니다.
무분별한 조명은 생태계에도 피해를 줍니다.
오는 10월 완공을 앞두고 있는 청계천도 주변상가의 조명 때문에 수생생태계가 심각한 위협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명건(서울 영등포구 도로팀장): 조명을 통제할 수 있는 그런 관계법 규정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어느 지역은 밝고 또 어느 지역은 어둡고...
⊙기자: 아름다우면서도 효율성 높은 조명정책으로 전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KBS뉴스 박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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