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환자·직원 ‘83만 명’ 개인정보 유출 “북한 소행”
입력 2023.05.10 (19:32)
수정 2023.05.10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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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년 전, 서울대병원 환자와 직원 약 83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경찰이 수사 끝에 북한 해킹 조직의 소행으로 결론냈습니다.
신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21년 서울대병원은 환자와 직원들의 정보가 유출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환자와 직원 83만여 명의 이름과 생년월일, 나이, 병원 기록 등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2년간의 수사 끝에 경찰은 북한 해킹 조직이 벌인 일로 결론냈습니다.
이 조직은 자신들의 실제 IP를 숨기기 위해 국내외 서버 7대를 장악하고 '공격 기반'으로 삼았습니다.
이를 경유해 서울대병원 내부망까지 침입했습니다.
특히 취약한 병원 웹 게시판에 악성 프로그램을 심어 정보를 빼냈습니다.
경찰은 공격 근원지의 아이피(IP) 주소 등이 기존 북한 해킹 사건의 주소와 같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특히 이들이 쓴 비밀번호 '다치지 말라'가 '건들지 말라'의 북한식 표현인 점도 확인했습니다.
2014년 한국수력원자력을 해킹한 북한 조직 ‘김수키’와의 연관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승운/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사이버테러수사대장 : "'북한 해킹 조직'이라고 표현을 하고 있고, '김수키'하고 관련이 없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서울대병원이 안전조치를 충분히 하지 않았다고 보고, 과징금 7천 5백여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영상편집:이태희/그래픽:강민수
2년 전, 서울대병원 환자와 직원 약 83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경찰이 수사 끝에 북한 해킹 조직의 소행으로 결론냈습니다.
신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21년 서울대병원은 환자와 직원들의 정보가 유출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환자와 직원 83만여 명의 이름과 생년월일, 나이, 병원 기록 등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2년간의 수사 끝에 경찰은 북한 해킹 조직이 벌인 일로 결론냈습니다.
이 조직은 자신들의 실제 IP를 숨기기 위해 국내외 서버 7대를 장악하고 '공격 기반'으로 삼았습니다.
이를 경유해 서울대병원 내부망까지 침입했습니다.
특히 취약한 병원 웹 게시판에 악성 프로그램을 심어 정보를 빼냈습니다.
경찰은 공격 근원지의 아이피(IP) 주소 등이 기존 북한 해킹 사건의 주소와 같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특히 이들이 쓴 비밀번호 '다치지 말라'가 '건들지 말라'의 북한식 표현인 점도 확인했습니다.
2014년 한국수력원자력을 해킹한 북한 조직 ‘김수키’와의 연관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승운/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사이버테러수사대장 : "'북한 해킹 조직'이라고 표현을 하고 있고, '김수키'하고 관련이 없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서울대병원이 안전조치를 충분히 하지 않았다고 보고, 과징금 7천 5백여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영상편집:이태희/그래픽: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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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병원 환자·직원 ‘83만 명’ 개인정보 유출 “북한 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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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5-10 19:32:19
- 수정2023-05-10 19:44:24
[앵커]
2년 전, 서울대병원 환자와 직원 약 83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경찰이 수사 끝에 북한 해킹 조직의 소행으로 결론냈습니다.
신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21년 서울대병원은 환자와 직원들의 정보가 유출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환자와 직원 83만여 명의 이름과 생년월일, 나이, 병원 기록 등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2년간의 수사 끝에 경찰은 북한 해킹 조직이 벌인 일로 결론냈습니다.
이 조직은 자신들의 실제 IP를 숨기기 위해 국내외 서버 7대를 장악하고 '공격 기반'으로 삼았습니다.
이를 경유해 서울대병원 내부망까지 침입했습니다.
특히 취약한 병원 웹 게시판에 악성 프로그램을 심어 정보를 빼냈습니다.
경찰은 공격 근원지의 아이피(IP) 주소 등이 기존 북한 해킹 사건의 주소와 같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특히 이들이 쓴 비밀번호 '다치지 말라'가 '건들지 말라'의 북한식 표현인 점도 확인했습니다.
2014년 한국수력원자력을 해킹한 북한 조직 ‘김수키’와의 연관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승운/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사이버테러수사대장 : "'북한 해킹 조직'이라고 표현을 하고 있고, '김수키'하고 관련이 없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서울대병원이 안전조치를 충분히 하지 않았다고 보고, 과징금 7천 5백여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영상편집:이태희/그래픽:강민수
2년 전, 서울대병원 환자와 직원 약 83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경찰이 수사 끝에 북한 해킹 조직의 소행으로 결론냈습니다.
신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21년 서울대병원은 환자와 직원들의 정보가 유출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환자와 직원 83만여 명의 이름과 생년월일, 나이, 병원 기록 등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2년간의 수사 끝에 경찰은 북한 해킹 조직이 벌인 일로 결론냈습니다.
이 조직은 자신들의 실제 IP를 숨기기 위해 국내외 서버 7대를 장악하고 '공격 기반'으로 삼았습니다.
이를 경유해 서울대병원 내부망까지 침입했습니다.
특히 취약한 병원 웹 게시판에 악성 프로그램을 심어 정보를 빼냈습니다.
경찰은 공격 근원지의 아이피(IP) 주소 등이 기존 북한 해킹 사건의 주소와 같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특히 이들이 쓴 비밀번호 '다치지 말라'가 '건들지 말라'의 북한식 표현인 점도 확인했습니다.
2014년 한국수력원자력을 해킹한 북한 조직 ‘김수키’와의 연관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승운/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사이버테러수사대장 : "'북한 해킹 조직'이라고 표현을 하고 있고, '김수키'하고 관련이 없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서울대병원이 안전조치를 충분히 하지 않았다고 보고, 과징금 7천 5백여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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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최석규/영상편집:이태희/그래픽: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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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욱 기자 woog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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