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키워드] “체육대회 해요”…소음 양해 구한 중학생들의 벽보

마지막 키워드는 '체육대회'입니다.

예전엔 '운동회'라고 했었는데, 요즘엔 '체육대회'란 말을 더 많이 쓰는가봅니다.

줄다리기도 하고 공연도 하고 그런다는데...

한 중학교 학생들이 만든 체육대회 안내문이 온라인에서 화제입니다.

드넓은 운동장에서 한 학생이 뛰고 있습니다.

손에 바통을 들고 있는 걸 보니 딱 봐도 계주 달리기를 하고 있네요.

경기 안산의 한 중학교 학생들이 오늘 있을 체육대회로 소음이 발생할 수 있으니 아파트 주민들에게 미리 양해를 구하기 위해 손수 만든 벽보입니다.

"열심히 응원하고 내일부터 다시 열심히 공부할게요" 라고 적힌 문구까지...

남을 먼저 배려하는 학생들의 마음씨가 참 예쁩니다.

이웃 간에 각종 소음 문제로 툭하면 갈등이 빚어지는 요즘, 학생들의 벽보 한 장이 우리 스스로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이어서 '잇슈 SNS', 임지웅 아나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