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마크 단 양궁 동호인 “다음 꿈은 AG 메달!”

입력 2023.05.12 (22:01) 수정 2023.05.12 (22: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양궁 컴파운드 국가대표 가운데 독특한 이력의 선수가 있습니다.

취미로 시작했던 동호인 출신의 주재훈인데요.

아시안게임 메달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허솔지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신중하게 활 시위를 당기는 모습 여느 국가대표와 다를 바 없지만 어딘가 설렌 표정의 한 선수!

[주재훈 : 양궁 컴파운드 국가대표 : "국내 최고 선수들과 연습을 하니까 실력이 향상되더라고요."]

7년 전 취미로 양궁을 시작한 동호인 출신, 컴파운드 국가대표 주재훈입니다.

[주재훈/양궁 컴파운드 국가대표 : "체육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진로였는데. 인터넷 검색을 해가지고 동호회 항목이 있는데 양궁 클럽이 딱 보이더라고요."]

대학 졸업 후 한국수력원자력 청원경찰로 일하면서도 취미 생활은 계속됐습니다.

빈 축사에 과녁을 설치했고, 인터넷 동영상을 보며 훈련했습니다.

[주재훈/양궁 컴파운드 국가대표 : "유튜브가 제 코치이자 감독이었죠. 국내 선수들 모습이나 해외 대회 영상들을 많이 찾아봤어요."]

동호인 국내대회를 평정한 주재훈은 5번의 도전 끝에 그토록 원하던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주재훈/양궁 컴파운드 국가대표 : "양궁장 규모에 압도돼서 제 연습장소보다는 몇 배는 크니까요. 선수촌 식당이 정말 잘 나오더라고요. 실력 향상이 선수촌 밥에서 나오는 것도 있을 것 같습니다."]

낯선 환경이지만 동료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

[양재원/양궁 컴파운드 국가대표 : "보기엔 '어? 이 화살은 빠질 것 같은데?' 이랬는데 가보면 10점에(그림) 들어가 있고 신기하죠."]

선발전 4위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권까지 따낸 주재훈은 이제 더 큰 꿈을 꿉니다.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메달(그림)도 딸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하겠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영상편집:이상철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태극마크 단 양궁 동호인 “다음 꿈은 AG 메달!”
    • 입력 2023-05-12 22:01:33
    • 수정2023-05-12 22:15:18
    뉴스 9
[앵커]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양궁 컴파운드 국가대표 가운데 독특한 이력의 선수가 있습니다.

취미로 시작했던 동호인 출신의 주재훈인데요.

아시안게임 메달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허솔지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신중하게 활 시위를 당기는 모습 여느 국가대표와 다를 바 없지만 어딘가 설렌 표정의 한 선수!

[주재훈 : 양궁 컴파운드 국가대표 : "국내 최고 선수들과 연습을 하니까 실력이 향상되더라고요."]

7년 전 취미로 양궁을 시작한 동호인 출신, 컴파운드 국가대표 주재훈입니다.

[주재훈/양궁 컴파운드 국가대표 : "체육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진로였는데. 인터넷 검색을 해가지고 동호회 항목이 있는데 양궁 클럽이 딱 보이더라고요."]

대학 졸업 후 한국수력원자력 청원경찰로 일하면서도 취미 생활은 계속됐습니다.

빈 축사에 과녁을 설치했고, 인터넷 동영상을 보며 훈련했습니다.

[주재훈/양궁 컴파운드 국가대표 : "유튜브가 제 코치이자 감독이었죠. 국내 선수들 모습이나 해외 대회 영상들을 많이 찾아봤어요."]

동호인 국내대회를 평정한 주재훈은 5번의 도전 끝에 그토록 원하던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주재훈/양궁 컴파운드 국가대표 : "양궁장 규모에 압도돼서 제 연습장소보다는 몇 배는 크니까요. 선수촌 식당이 정말 잘 나오더라고요. 실력 향상이 선수촌 밥에서 나오는 것도 있을 것 같습니다."]

낯선 환경이지만 동료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

[양재원/양궁 컴파운드 국가대표 : "보기엔 '어? 이 화살은 빠질 것 같은데?' 이랬는데 가보면 10점에(그림) 들어가 있고 신기하죠."]

선발전 4위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권까지 따낸 주재훈은 이제 더 큰 꿈을 꿉니다.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메달(그림)도 딸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하겠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영상편집:이상철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