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규모 대회조직위에 등록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의 자격 정지 징계가 풀린 북한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예비 선수단을 대회조직위원회에 등록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아시안게임 출전이 기정사실화됐습니다.

일본 아사히 TV는 북한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백 명 규모의 예비 선수단을 등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시안게임 참가국은 이번 달 20일까지 대회조직위원회에 예비 선수단을 등록해야 하는데, 사실상 북한이 대회 참가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 여자농구와 카누 등에서 남북 단일팀을 결성했던 북한은, 도쿄올림픽에 코로나 19를 이유로 일방적으로 불참해 IOC로부터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지난해까지인 징계 기간이 끝나면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이 가능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