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때 이른 더위…내일부터 해소

입력 2023.05.17 (12:08) 수정 2023.05.17 (13: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최근 때이른 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다소 기온이 낮아지지만 어제만큼 덥다는데요.

때 이른 여름 날씨는 오늘 밤부터 물러날 전망입니다.

이세흠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늘로 몸을 피하고, 양산으로 햇빛을 가려 봅니다.

여름 같은 햇살이 내리쬐었던 어제, 서울의 낮 기온은 31.2도를 기록했습니다.

어제 강릉과 속초는 관측 이래 각 지역의 5월 최고기온을 기록했고, 5월 중순 기준으로는 전국으로 범위를 넓혀도 관측 이래 가장 더웠던 날이었습니다.

강릉에 예보됐던 열대야는 밤 사이 기온이 23.1도까지 떨어지면서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전국적인 더위는 한반도 남동쪽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들었기 때문인데 오늘도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한낮에는 강릉 34도, 서울 28도로 어제보다 기온이 조금 낮겠지만, 여전히 예년보다 2도에서 11도 정도 높겠습니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오존 농도는 '나쁨' 수준이 예보됐습니다.

자외선은 한낮에 '매우 높음' 수준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낮에 외출을 삼가는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

때 이른 더위는 오늘 오후부터 차차 꺾이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점차 구름이 많이 끼겠습니다.

내일부턴 전국이 흐리고 제주와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며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세흠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늘까지 때 이른 더위…내일부터 해소
    • 입력 2023-05-17 12:08:24
    • 수정2023-05-17 13:06:14
    뉴스 12
[앵커]

최근 때이른 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다소 기온이 낮아지지만 어제만큼 덥다는데요.

때 이른 여름 날씨는 오늘 밤부터 물러날 전망입니다.

이세흠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늘로 몸을 피하고, 양산으로 햇빛을 가려 봅니다.

여름 같은 햇살이 내리쬐었던 어제, 서울의 낮 기온은 31.2도를 기록했습니다.

어제 강릉과 속초는 관측 이래 각 지역의 5월 최고기온을 기록했고, 5월 중순 기준으로는 전국으로 범위를 넓혀도 관측 이래 가장 더웠던 날이었습니다.

강릉에 예보됐던 열대야는 밤 사이 기온이 23.1도까지 떨어지면서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전국적인 더위는 한반도 남동쪽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들었기 때문인데 오늘도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한낮에는 강릉 34도, 서울 28도로 어제보다 기온이 조금 낮겠지만, 여전히 예년보다 2도에서 11도 정도 높겠습니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오존 농도는 '나쁨' 수준이 예보됐습니다.

자외선은 한낮에 '매우 높음' 수준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낮에 외출을 삼가는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

때 이른 더위는 오늘 오후부터 차차 꺾이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점차 구름이 많이 끼겠습니다.

내일부턴 전국이 흐리고 제주와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며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세흠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