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 회담 재개 발걸음 분주

입력 2005.08.27 (21:2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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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자회담을 다시 열기 위한 각국의 움직임이 지금 빨라지고 있습니다.
다음주 중에 후속회담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베이징 장한식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북핵 6자회담, 중국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이 오늘 평양으로 떠났습니다.
오는 30일까지 3박 4일간 북한에 머무르며 북측 수석대표 김계관 외무성 부상 등과 만나 6자회담 재개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회담전망을 묻는 질문에 말을 아꼈지만 지난 25일 일본을 방문했을 때 우 부부장은 다음달 2일 즉 내주 금요일에 후속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리자오싱 외교부장도 태국 외무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 정부는 다음주에 후속회담을 시작하는 방안을 다른 당사국들과 협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북미접촉도 곧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6자회담 재기 일정을 잡기 위해 북미 대표단이 29일 이전에 다시 만날 것이라고 러시아의 인테르팍스통신이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처럼 분위기는 무르익고 있지만 평화적 핵이용권 문제 등 쟁점이 여전해 회담 재개를 낙관하기는 이릅니다.
⊙마치무라(일본 외무장관): 6자회담을 다음주 안에 시작하기 위해 협의가 진행중이지만 구체적으로 전망하기는 어렵습니다.
⊙기자: 후속 6자회담이 당초 약속대로 다음주에 열릴지 여부는 결국 우다웨이 부부장의 방북과 북미접촉 결과에 달려 있는 셈입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장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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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자 회담 재개 발걸음 분주
    • 입력 2005-08-27 21:00:1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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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자회담을 다시 열기 위한 각국의 움직임이 지금 빨라지고 있습니다. 다음주 중에 후속회담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베이징 장한식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북핵 6자회담, 중국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이 오늘 평양으로 떠났습니다. 오는 30일까지 3박 4일간 북한에 머무르며 북측 수석대표 김계관 외무성 부상 등과 만나 6자회담 재개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회담전망을 묻는 질문에 말을 아꼈지만 지난 25일 일본을 방문했을 때 우 부부장은 다음달 2일 즉 내주 금요일에 후속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리자오싱 외교부장도 태국 외무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 정부는 다음주에 후속회담을 시작하는 방안을 다른 당사국들과 협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북미접촉도 곧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6자회담 재기 일정을 잡기 위해 북미 대표단이 29일 이전에 다시 만날 것이라고 러시아의 인테르팍스통신이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처럼 분위기는 무르익고 있지만 평화적 핵이용권 문제 등 쟁점이 여전해 회담 재개를 낙관하기는 이릅니다. ⊙마치무라(일본 외무장관): 6자회담을 다음주 안에 시작하기 위해 협의가 진행중이지만 구체적으로 전망하기는 어렵습니다. ⊙기자: 후속 6자회담이 당초 약속대로 다음주에 열릴지 여부는 결국 우다웨이 부부장의 방북과 북미접촉 결과에 달려 있는 셈입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장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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