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정상회담, 기시다 “한일관계 더 진전시킬 것”…바이든 “환영”

입력 2023.05.19 (06:05) 수정 2023.05.1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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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개막하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앞서 미국과 일본이 어제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기시다 일본 총리는 한국과의 관계 진전 의지를 밝혔고,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환영했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G7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미국과 일본 정상이 히로시마에서 마주 앉았습니다.

양국 정상은 이 자리에서 반도체 협력 등 경제 협력과 안보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특히 동북아 안정을 위한 양국의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달 초 한국을 방문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앞으로도 한일관계를 진전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한일관계 개선을 환영한다고 화답했습니다.

미일 정상은 또 중국과 북한의 안보 도전에 대응해 협력한다는 방침도 확인했습니다.

두 정상은 북한의 핵과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 그리고 국제법에 반하는 중국의 역내 안보 도전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서도 두 정상이 G7을 비롯한 관계국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강도 높은 대러시아 제재와 우크라이나 지원을 계속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양국이 강력히 협력하면 세계가 더 안전해질 것이라는 믿음이 우리의 출발점입니다."]

양국은 이 같은 안보 이슈 외에도 최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도 모색했습니다.

AI와 바이오 분야에서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에너지 분야 인재 육성과 스타트업 분야에서의 협력에도 더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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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일 정상회담, 기시다 “한일관계 더 진전시킬 것”…바이든 “환영”
    • 입력 2023-05-19 06:05:17
    • 수정2023-05-19 09: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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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개막하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앞서 미국과 일본이 어제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기시다 일본 총리는 한국과의 관계 진전 의지를 밝혔고,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환영했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G7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미국과 일본 정상이 히로시마에서 마주 앉았습니다.

양국 정상은 이 자리에서 반도체 협력 등 경제 협력과 안보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특히 동북아 안정을 위한 양국의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달 초 한국을 방문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앞으로도 한일관계를 진전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한일관계 개선을 환영한다고 화답했습니다.

미일 정상은 또 중국과 북한의 안보 도전에 대응해 협력한다는 방침도 확인했습니다.

두 정상은 북한의 핵과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 그리고 국제법에 반하는 중국의 역내 안보 도전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서도 두 정상이 G7을 비롯한 관계국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강도 높은 대러시아 제재와 우크라이나 지원을 계속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양국이 강력히 협력하면 세계가 더 안전해질 것이라는 믿음이 우리의 출발점입니다."]

양국은 이 같은 안보 이슈 외에도 최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도 모색했습니다.

AI와 바이오 분야에서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에너지 분야 인재 육성과 스타트업 분야에서의 협력에도 더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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