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G7 통해 ‘글로벌 리더십’ 재확인 할 것”

입력 2023.05.19 (06:09) 수정 2023.05.1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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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은 이번 G7 정상회의를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재확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G7 정상들이 중국에 대응하는 전례 없는 수준의 조율된 원칙을 내놓고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서방 진영의 단결도 주도하겠다는 겁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백악관은 미국이 G7 정상회의를 통해 동맹과 파트너십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리더십도 재정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실제 G7 정상들이 핵 비확산을 비롯한 국제사회 다양한 도전을 다룰 것이라며 의제를 주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조 바이든/미 대통령 : "미국과 일본은 소통 강화는 물론 핵 비확산 의지 등 글로벌 도전 과제에 협력하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특히 중국에 대한 접근 방식에서 G7 정상들이 전례 없는 수준의 조율된 입장을 내놓게 될 것라며 이는 '역사적'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현지 시각 17일 : "이번 회의를 통해 중국에 대한 근원적 접근 방식에 있어서 정상들의 조율 및 합의된 결과를 보게 될 것입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러시아를 향해선 3백여 가지 추가 제재 방안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조치들은 러시아를 경제적으로 고립시키는 동시에 전쟁 능력을 무력화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잘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존 커비/미 백악관 NSC 전략소통 조정관 : "G7 정상들과의 논의 핵심은 우리가 여전히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필요한 것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 측 반발과 관련해 미 국무부는 "G7 정상회의 목적이 글로벌 과제 해결에 있다"며 "특정 국가만을 겨냥하는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이세영 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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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G7 통해 ‘글로벌 리더십’ 재확인 할 것”
    • 입력 2023-05-19 06:09:42
    • 수정2023-05-19 07: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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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은 이번 G7 정상회의를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재확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G7 정상들이 중국에 대응하는 전례 없는 수준의 조율된 원칙을 내놓고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서방 진영의 단결도 주도하겠다는 겁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백악관은 미국이 G7 정상회의를 통해 동맹과 파트너십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리더십도 재정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실제 G7 정상들이 핵 비확산을 비롯한 국제사회 다양한 도전을 다룰 것이라며 의제를 주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조 바이든/미 대통령 : "미국과 일본은 소통 강화는 물론 핵 비확산 의지 등 글로벌 도전 과제에 협력하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특히 중국에 대한 접근 방식에서 G7 정상들이 전례 없는 수준의 조율된 입장을 내놓게 될 것라며 이는 '역사적'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현지 시각 17일 : "이번 회의를 통해 중국에 대한 근원적 접근 방식에 있어서 정상들의 조율 및 합의된 결과를 보게 될 것입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러시아를 향해선 3백여 가지 추가 제재 방안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조치들은 러시아를 경제적으로 고립시키는 동시에 전쟁 능력을 무력화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잘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존 커비/미 백악관 NSC 전략소통 조정관 : "G7 정상들과의 논의 핵심은 우리가 여전히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필요한 것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 측 반발과 관련해 미 국무부는 "G7 정상회의 목적이 글로벌 과제 해결에 있다"며 "특정 국가만을 겨냥하는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이세영 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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