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연예] ‘마약 혐의’ 돈스파이크·남태현, 같은 날 법정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두 명의 연예인이 같은 날 법정에 섰습니다.

우선 작곡가 겸 방송인 '돈스파이크'는 어제 2심 결심 공판이 진행돼 검찰로부터 징역 5년형을 구형받았습니다.

지난해 필로폰 투약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돈스파이크는 이미 동종 전과도 있었지만 앞서 1심 재판부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하며 검찰의 항소로 이어졌는데요.

검찰은 어제 항소심에서 피고인이 잘못을 진심으로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 데다 재범 위험도 크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에 다음 달 15일로 예정된 항소심 선고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요.

한편 여자친구의 폭로로 필로폰 투약 혐의가 드러난 가수 남태현은 구속을 면했습니다.

남태현은 어제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러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심문을 마친 법원은 남태현의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