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가와현, 사누키우동용 밀 품종 개발

입력 2023.05.19 (12:45) 수정 2023.05.1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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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가와현은 사누키 우동의 본고장이지만 우동에 사용되는 밀은 대부분 해외산입니다.

20여 년에 걸친 노력 끝에 지역산 신품종 밀이 실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리포트]

가가와현에서 사용되는 우동용 밀의 80% 이상은 호주산입니다.

반죽한 뒤 시간이 지나도 탄력이 유지된다는 장점 때문입니다.

호주산 밀은 철저한 품질 점검을 거쳐 우동용으로 일본에 수출되는데, 반죽한 밀가루의 외관뿐 아니라 식감을 확인하기 위한 시식도 필수입니다.

이 호주산 밀에 대항하기 위해 가가와현에서 개발한 신품종 밀이 실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20여 년 전에 처음 개발됐지만 탄력이 약한 것이 약점이었습니다

탄력을 강화하기 위해 밀 단백질인 글루텐에 주목해 수만 개의 개체 중에서 가장 균형이 좋은 글루텐을 가진 신품종을 찾아냈습니다.

[모리 요시후미/가가와현 농업시험장 과장 : "가가와현산 밀 수요가 늘어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품종이 되길 (기대합니다.)"]

가가와현은 품종 등록을 거쳐 2025년 가을부터 유통시킬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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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가가와현, 사누키우동용 밀 품종 개발
    • 입력 2023-05-19 12:45:49
    • 수정2023-05-19 12:56:43
    뉴스 12
[앵커]

가가와현은 사누키 우동의 본고장이지만 우동에 사용되는 밀은 대부분 해외산입니다.

20여 년에 걸친 노력 끝에 지역산 신품종 밀이 실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리포트]

가가와현에서 사용되는 우동용 밀의 80% 이상은 호주산입니다.

반죽한 뒤 시간이 지나도 탄력이 유지된다는 장점 때문입니다.

호주산 밀은 철저한 품질 점검을 거쳐 우동용으로 일본에 수출되는데, 반죽한 밀가루의 외관뿐 아니라 식감을 확인하기 위한 시식도 필수입니다.

이 호주산 밀에 대항하기 위해 가가와현에서 개발한 신품종 밀이 실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20여 년 전에 처음 개발됐지만 탄력이 약한 것이 약점이었습니다

탄력을 강화하기 위해 밀 단백질인 글루텐에 주목해 수만 개의 개체 중에서 가장 균형이 좋은 글루텐을 가진 신품종을 찾아냈습니다.

[모리 요시후미/가가와현 농업시험장 과장 : "가가와현산 밀 수요가 늘어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품종이 되길 (기대합니다.)"]

가가와현은 품종 등록을 거쳐 2025년 가을부터 유통시킬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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