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K] ‘현대무용’과 ‘힙합’의 만남…충북에 온 국립현대무용단

입력 2023.05.19 (21:47) 수정 2023.05.1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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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무용계를 대표하는 국립현대무용단이 충북의 청소년들을 찾아왔습니다.

힙합 문화를 춤으로 표현한 국가대표급 무대를 선보였는데요.

문화가 K, 박미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심장 박동수를 높이는 빠른 박자의 창작 음악에 맞춰 전위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무용수들.

억압과 구속의 굴레에서 온몸으로 벗어나 일렁일렁 파도에 몸을 맡긴 모습.

거리 댄스, 스케이트 보드 등 스트리트 장르의 춤사위까지 다채로운 모습이 펼쳐집니다.

자유와 해방의 상징인 '힙합' 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국립현대무용단의 공연입니다.

[지경민/국립현대무용단 HIP合(힙합) 공연 안무가 : "기존의 현대무용과는 차별성을 둬서, 힙합을 노골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작품을 개성 있게, 재밌게 만들어진 기획으로 된 공연이고요."]

평소 접해보기 어려웠던 실험적인 현대무용이 낯설 법 하지만 청소년 관객들은 내내 열광했습니다.

내면의 감정 표현과 순간순간의 몸짓, 음악을 저마다의 상상력으로 보고 듣고 느낍니다.

[전태명/영동 학산고등학교 3학년 :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했는데, 춤이 전달 매체로써 도움도 주고 멋있는 공연이었던 것 같고요. 다음에 이런 기회가 또 있으면 다시 와서 보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영국과 스페인 등 세계 각지에서 호평받은 최정상급 공연을 충북에서 만나보는 소중한 자리가 됐습니다.

[조기영/충북교육문화원 문화기획과 기획팀장 : "다양한 예술 장르를 경험해보는 것이 아이들의 예술 향유성을 높이고, 이후에 예술을 창조할 수 있는 능력으로 이어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기획하게 됐습니다."]

지역 청소년들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새로운 문화 체험의 기회가 더욱 풍성해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화면제공:국립현대무용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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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가K] ‘현대무용’과 ‘힙합’의 만남…충북에 온 국립현대무용단
    • 입력 2023-05-19 21:47:52
    • 수정2023-05-19 22:16:31
    뉴스9(청주)
[앵커]

우리나라 무용계를 대표하는 국립현대무용단이 충북의 청소년들을 찾아왔습니다.

힙합 문화를 춤으로 표현한 국가대표급 무대를 선보였는데요.

문화가 K, 박미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심장 박동수를 높이는 빠른 박자의 창작 음악에 맞춰 전위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무용수들.

억압과 구속의 굴레에서 온몸으로 벗어나 일렁일렁 파도에 몸을 맡긴 모습.

거리 댄스, 스케이트 보드 등 스트리트 장르의 춤사위까지 다채로운 모습이 펼쳐집니다.

자유와 해방의 상징인 '힙합' 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국립현대무용단의 공연입니다.

[지경민/국립현대무용단 HIP合(힙합) 공연 안무가 : "기존의 현대무용과는 차별성을 둬서, 힙합을 노골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작품을 개성 있게, 재밌게 만들어진 기획으로 된 공연이고요."]

평소 접해보기 어려웠던 실험적인 현대무용이 낯설 법 하지만 청소년 관객들은 내내 열광했습니다.

내면의 감정 표현과 순간순간의 몸짓, 음악을 저마다의 상상력으로 보고 듣고 느낍니다.

[전태명/영동 학산고등학교 3학년 :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했는데, 춤이 전달 매체로써 도움도 주고 멋있는 공연이었던 것 같고요. 다음에 이런 기회가 또 있으면 다시 와서 보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영국과 스페인 등 세계 각지에서 호평받은 최정상급 공연을 충북에서 만나보는 소중한 자리가 됐습니다.

[조기영/충북교육문화원 문화기획과 기획팀장 : "다양한 예술 장르를 경험해보는 것이 아이들의 예술 향유성을 높이고, 이후에 예술을 창조할 수 있는 능력으로 이어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기획하게 됐습니다."]

지역 청소년들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새로운 문화 체험의 기회가 더욱 풍성해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화면제공:국립현대무용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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